“심장 쿵쾅거리고 난리 났다” 장근석, 스무 살 첫 키스 상대 하지원에 짝사랑 고백

입력 : 2026.06.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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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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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스무 살 시절 드라마 ‘황진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하지원을 향한 애틋했던 짝사랑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장근석이 출연해 연기 인생과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특히 과거 하지원과의 첫 키스신 촬영 당시의 풋풋했던 감정을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장근석은 자신의 배우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주저 없이 ‘황진이’를 꼽았다. 그는 “그때는 정말 치열하게 이 작품 아니면 배우 인생을 못할 수도 있다 생각했다. 어린이 드라마 하고 바로 황진이였다”며 “지금 제대로 점프를 못하면 내 인생에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의 절박했던 심정을 회고했다.

KBS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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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의 꼬리표를 떼고 성인 연기자로 도약해야 했던 스무 살의 장근석에게 ‘황진이’는 남다른 의미였다. 그리고 그 작품에서 그는 상대역인 하지원과 생애 첫 키스신을 촬영했다. 장근석은 “심장 쿵쾅거리고 난리가 났다. 그때가 20살이었다”고 첫 키스신의 강렬했던 떨림을 생생하게 전했다.

단순한 연기가 아닌 실제 감정이었음도 숨기지 않았다. 홍진경이 “솔직히 하지원 좋아하지 않았냐”고 묻자, 장근석은 “좋아했다”고 즉답했다. 이어 “누나한테도 얘기했다. 10년 지나서 다시 얘기했을 때 방송에서 누나 정말 좋아했다고, 사랑했다고 밝혔다”고 털어놨다.

“하지원이 사귀자 하면 사귀었을 거냐“는 홍진경의 짓궂은 질문에도 그는 ”설렌다. 사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배우 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지만 편집실에선 다 안다. 편집실에서는 ‘사귀네’, ‘뭐 있네’ 티가 난다“며 카메라 밖에서도 숨길 수 없었던 당시의 진심을 덧붙였다.

한편, 장근석은 자신을 상징하는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에 대해 “당시에는 한류스타라고 많이 불렀는데, 그게 저한테는 뭔가 개성이 없어 보이더라. 뭘로 지어야 할까 생각하다가 나와서 ‘아시아 프린스입니다’라고 즉흥적으로 얘기했다. 그 이후에 기사가 ‘아시아 프린스’로 나왔다”며 자신의 수식어가 셀프 작명이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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