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군체’ 16일째 1위 독주…주말 새 500만 고지 노린다

입력 : 2026.06.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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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체’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군체’ 포스터. 쇼박스 제공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굳건하게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며 이번 주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 돌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군체’는 전날 11만 77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4만 1385명이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군체’는 이로써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개봉 14일째에 4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보다 하루 빠른 흥행 속도를 입증한 만큼, 이번 주말 무난하게 5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의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다.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한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사투를 밀도 있게 그렸으며,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냈다.

영화 ‘와일드씽’

영화 ‘와일드씽’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배우 강동연 주연의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차지했다. 전날 6만 413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28만 2947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불의의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았다.

3위에는 미국 유명 독립 영화사 A24가 제작하고 유튜버 출신 케인 파슨스 감독이 연출한 공포 영화 ‘백룸’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 괴담을 바탕으로 미지의 공간에 들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전날 3만 894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3만 87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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