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원, 잠실 개표소 시위 응원···‘2찍 폭도’ 욕설에 “국민 아니냐”

입력 : 2026.06.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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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지원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문제와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소속사 제공

배우 신지원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문제와 관련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소속사 제공

베리굿 출신 배우 신지원(과거 활동명 조현)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참정권”을 언급하며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신지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기 위해 모여있는 시민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잠실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식사 꼭 챙기시고, 몸 조심하세요”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참정권’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첨부했다.

이 게시물을 올린 뒤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욕설도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조현에게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진짜 2찍 일베 내란 폭도들 골빈 것들 많다”라고 했다. 신지원은 이를 공유하며 “당신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라고 했다.

신지원은 다른 게시물에 이어 “상식인데 말이다. 욕하시는 분들은 대한민국 국민, 맞나. 민주당, 국힘에서도 심각하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1,2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라고 반박했다.

배우 신지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참정권’ 관련 글과 받은 메시지. 신지원 인스타그램

배우 신지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참정권’ 관련 글과 받은 메시지. 신지원 인스타그램

신지원은 여러 차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왔다. 그는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에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영상을 올리며 사전투표가 아닌 당일 투표를 독려했다. 같은해 5월 4일에는 ‘대한민국 2030 현실’이라는 만화 영상을 공유하며 “저 돈 안 받고 차라리 더 열심히 사겠다”며 민생지원금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사태는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에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지연·중단되며 불거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지난 5일 1차 자체 조사 결과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로 용지를 보낸 투표소가 전국 67곳이며 이 중 50곳에서 추가 용지가 실제 사용됐다고 밝혔다.

후폭풍은 선관위 수뇌부 사퇴로 이어졌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5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참정권이라는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침해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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