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에게 영상으로 인사하는 앤디 로버트슨. 토트넘 공식 채널 캡처
앤디 로버트슨 영입을 발표한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토트넘 홋스퍼가 앤디 로버트슨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로버트슨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로버트슨은 지금 리버풀 소속인데 오는 7월 1일 계약이 만료된다. 이후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요한 랑에 토트넘 스포츠 디렉터는 “앤디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왼쪽 풀백 중 한 명으로 팀 전력을 향상시켜 줄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커리어 내내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며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뛰어난 실력뿐 아니라 인성과 리더십도 갖춘 선수”라며 “그의 프로 정신과 헌신은 선수단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성공을 되찾겠다는 우리의 야망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나는 수년간 앤디를 높이 평가해 왔다. 그는 뛰어난 기술, 경험, 리더십, 그리고 강한 정신력을 우리 팀에 가져다줄 것”이라며 “오랜 기간 최고 수준에서 우승을 경험한 검증된 선수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라고 평가했다.
앤디 로버트슨. 433
앤디 로버트슨. BBC SPORT
토트넘 팬들은 기쁘다. 손흥민 이후 실력, 인성, 리더십까지 모두 보유한 최고 수준의 선수가 토트넘에 합류한 건 사실상 처음이다.
로버트슨은 실력이 이미 검증된 선수다. 리버풀에서 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자국 FA컵 등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세계 정상까지 정복했다.
또 UEFA 올해의 팀,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2회),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올해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2023년 대영제국 훈장 5등급까지 받았다. 21세기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측면 수비수라 봐도 무방하다.
로버트슨을 품은 토트넘은 다음 시즌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