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5’ 맥케나 해리스 감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맥케나 해리스 감독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완전히 새로워진 세계관으로 돌아온 영화 ‘토이 스토리 5’의 차별점을 밝혔다.
맥케나 해리스 감독은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토이 스토리 5’ 기자 간담회에서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이번 작품에서 가장 진전된 부분은 ‘오늘날 어린이들이 어떻게 현실을 살아가는가’를 직접적으로 다룬 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장난감보다 아이패드나 다양한 디바이스, 스크린을 보며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주인공 ‘보니’ 역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를 소개받으면서 장난감과 놀던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전작의 장난감들이 마주했던 그 어떤 난관보다도 거대한 위기이며, 이번 편의 주인공인 ‘제시’ 역시 큰 걱정에 휩싸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앤디’가 놀던 방식이나 상상력도 흥미로웠지만, 이번 5편에서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AI와 디지털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여전히 장난감 이야기가 유효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긍정의 답을 내놓았다. 감독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놀이’는 인간의 본능이며, 어린 시절의 호기심과 상상력은 모두가 타고나는 것”이라며 “결국 인간은 누구나 타인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그 ‘연결(Connection)’이 ‘토이 스토리 5’의 핵심 키워드”라고 짚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놀이 시간을 즐기고자 하는 본질은 시대 불변의 요소”라고 강조했다.
‘토이 스토리 5’는 ‘보니’의 새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전에 없던 위기를 마주한 ‘제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이 다시 뭉쳐 예측 불가한 여정을 함께하는 이야기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