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3회’ 상해기, 잠실 시위로 복귀 “난 대구사람, 커밍아웃”

입력 : 2026.06.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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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기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문제 항의 집회 현장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상해기 유튜브 캡처

상해기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문제 항의 집회 현장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상해기 유튜브 캡처

세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버 상해기(권상혁)가 잠실 일대 시위 현장 중계하며 복귀했다.

상해기는 7일과 8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을 계속해서 라이브 중계했다.

상해기는 연이은 영상에서 태극기를 들고 “재선거”를 외치며 시위 현장을 돌아다녔다. 그는 “자숙이든 반성이든 나라가 바로 서야지, 나라가 있어야 반성도 하고 자숙도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하며 동참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다만 그는 “복귀 빌드가 아니다. 원래 대구 사람이었고, 커밍아웃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과거에 잘못했다고 해서 평생 억울한 일을 당하며 살아갈 수 없는 것 아니겠냐”고 했다.

앞서 상해기는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 논란 이후 지난 5월 자신의 채널에서 사과 영상을 올렸다. 음주운전 논란이 불거진 지 8개월만의 일이다.

그는 사과 영상에서 “변명하지 않겠다.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을 했다”며 “이 자리에 선 것은 제 잘못을 세상 앞에 기록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제 스스로의 다짐”이라고 했다.

상해기는 지난해 9월 술에 취한 채로 서울 강남구에서 송파구까지 차를 몰다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이는 2020년·2021년에 이은 세 번째 적발이었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165만명이었던 채널 구독자는 사과 영상 시점 159만명으로 줄었다. 본래 먹방으로 인지도를 쌓은 상해기가 선거 관련 시위 현장으로 복귀했다는 점에서 이슈 편승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상해기의 라이브 영상 도중 이와 같은 비판이 일자 그는 “구독을 취소해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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