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혼 후 화장실 생활 이유 밝혔다 “집에서 가장 좁아”

입력 : 2026.06.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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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우리새끼’

SBS ‘미운우리새끼’

가수 린이 이혼 후 홀로 지내는 집에서 화장실 생활을 하게 된 속사정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린과 김수찬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앞서 린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지난해 엠씨더맥스 이수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한 후 홀로 살고 있는 새집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린은 눈을 뜨자마자 간식거리를 챙겨 화장실로 직행한 뒤, 그곳에서 간식을 먹는 것은 물론 독서와 뜨개질, 무대 모니터링까지 모든 일상을 해결하는 이색 행동을 보여 지켜보던 모친과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컬투쇼’에서 린은 화장실에 상주하는 이유를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따뜻하기도 하지만, 집에서 가장 좁은 공간이다. 거기에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위생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선 “청결 걱정도 많이 해주시던데, 하루에 한 번씩 화장실 청소를 한다. 그래도 위생상 더럽긴 하겠지만, 저기가 편하다. 정서적으로 편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너무 넓으면 공황 같은 게 올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고, 이에 DJ 김태균은 “나도 집에 있을 때 화장실에 있으면 편하더라”며 깊이 공감했다.

한편, 최근 트로트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린은 신곡 ‘아이 좋아’ 발매 소식도 전했다.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설운도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경쾌한 디스코 리듬 위에 세련된 세미 트롯 감성을 더했다.

린은 신곡 작업 배경에 대해 “제가 일련의 이런저런 일들을 겪지 않았나”라며 최근 겪은 이혼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설운도 선배님이) 기분이 안 좋고 우울할 때 기분 좋은 노래 불러야 한다고 마음을 써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놀랐다. ‘무슨 일인가?’ 했다”면서 “평소에도 작업을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긴 했다. 그러다 갑자기, 뜬금없이 밝은 노래를 주신거다. 그럴 때가 아니었는데..”라고 당시의 당혹감을 전하기도 했다.

린은 “‘선생님, 뭐 하시는 거예요?’ 했는데, 그럴수록 이런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하셨다”라며 “이 노래를 만나서 다행이고,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밝히며, 설운도가 선물한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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