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LG트윈스 제공
LG 선발 임찬규(35)가 구단 사상 최다 탈삼진 기록과 함께 4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겼다. 2연패에 빠졌던 LG는 SSG를 대파하며 한 주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임찬규는 9일 잠실 SS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볼넷 3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1패)를 안았다. 지난달 17일부터 4경기 연속 선발승이다. 평균자책은 3.88에서 3.72로 내렸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임찬규는 2회에는 1사 후 김성욱에 좌전 안타를 맞고 정준재에 볼넷, 박성한에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1점을 실점했다.
3회에는 1사 후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임찬규의 이날 첫 삼진이자 개인 통산 1146번째 탈삼진이었다. 이는 LG 소속 투수 역대 최다 탈삼진이다. 종전 기록인 김용수의 1145삼진을 넘어섰다. 임찬규는 5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가기까지 삼진을 2개 더 잡아 이 부문 구단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임찬규의 뒤를 이어 등판한 불펜 우강훈, 배재준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고 박시원은 9회 안상현에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LG 타선은 이날 첫 1군에 선발 등판한 SSG 고졸 신인 김민준을 난타하며 일찍이 달아났다. LG는 2회에만 김민준을 상대로 안타를 몰아치고 볼넷을 2개 골라내며 5점을 올렸다. 5-1 리드를 잡은 LG는 5회 상대 투수 박시후를 상대로 3점을 추가로 뽑아냈고 8-2 대승을 거뒀다.
SSG 김민준은 3.2이닝 3피안타 3볼넷 2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2회에만 5점을 내준 김민준은 이후 긴장이 풀렸는지 3회는 삼자범퇴, 4회 첫 두 타자도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숭용 SSG 감독은 애초 계획대로 70구를 던진 김민준을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