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KIA타이거즈 제공
KIA ‘슈퍼스타’ 김도영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도영의 활약을 앞세운 KIA는 2연승했다.
김도영은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앞선 4회초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김도영은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1B 1S에서 3구째 몸쪽 낮게 꽂히는 구속 146㎞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 됐다.
지난 7일 삼성과 홈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렸던 김도영은 이로써 시즌 19호를 기록해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도영은 최근 6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3타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한화에 6-4로 승리했다. KIA 선발 황동하는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1패)째를 따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성영탁은 시즌 9세이브(2승1패)를 수확했다.
4위 KIA는 2연승을 달리며, 3위 삼성과 경기를 1경기 차로 좁혔다. 한화는 3연승을 마감하며 4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부산에서는 두산이 롯데에 6-5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3패)을 따냈고, 마무리 이영하는 1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8세이브(3승1패)를 기록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통산 800승까지 1승을 남기고, 지독한 아홉수에 발목을 잡혔다. 5연패에 빠진 롯데는 최하위 키움에도 0.5경기 차로 쫓기며 꼴찌 추락 위기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