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겪는 날 위해…” 김신영, 故 전유성 유품 떠올리며 눈물 (유퀴즈)

입력 : 2026.06.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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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코미디언 김신영이 13년간 유지했던 다이어트를 내려놓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선공개 영상을 통해 김신영의 출연분을 공개했다. 이날 김신영은 극적인 체중 감량과 요요, 그리고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스승 故 전유성과의 추억을 털어놓는다.

이날 유재석은 “다이어트보다 유지가 더 힘들다고 하지 않냐”며 감탄했고, 김신영은 “88kg에서 44kg까지 감량했다. 13년 동안 유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다시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딱 6주였다”며 웃픈 현실을 고백했다.

그는 “덧없더라”고 털어놓으며 체중이 다시 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김신영이 혹독한 식단 관리를 내려놓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생전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故 전유성의 마지막 조언이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신영은 “교수님이 산소호흡기를 떼고 ‘신영아, 나 짬뽕 먹고 싶은데 못 먹지 않냐. 너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살아라’고 말씀하셨다”고 떠올렸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제자를 걱정했던 스승의 한마디는 김신영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

이어 그는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당시를 언급하며 끝내 울먹였다. 김신영은 “제가 공황장애가 왔을 때 활동을 못 하니까 교수님이 얼마나 마음을 쓰셨겠냐”며 “교수님이 돌아가신 뒤 유품을 정리하다가 공황장애 관련 책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들었는데 제가 공황장애를 겪고 난 뒤 교수님이 대구까지 직접 가서 그 책을 사 오신 거라고 하더라”며 “그 이야기를 듣고 장례식장에서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김신영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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