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이 본 ‘의외의 발탁’ 삼성 김지찬 “이제 중견수 역할을 확실히 해준다는 것”

입력 : 2026.06.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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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삼성 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기 전부터 “3명이 뽑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차출은 팀당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11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는 내야수 이재현, 좌완 투수 배찬승, 그리고 외야수 김지찬 등 3명의 삼성 소속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현과 배찬승은 박진만 감독이 계속 어필을 했던 선수들이다. 또한 대표팀에 발탁될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고 아시안게임 출전이 필요한 미필 선수들이다.

그런데 김지찬은 지난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부름을 받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내야수로 나갔던 김지찬은 이번 대회에서는 외야수로 선택을 받았다. 김지찬은 2024년부터 외야수로 전향해 삼성 외야를 지키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과 이재현은 기대를 했다. 김지찬은 조금 의아했다”고 하면서 “대표팀이 중견수 포지션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김지찬이 뽑혔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건 김지찬이 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로 성장했다는 것과 같다. 박 감독은 “이제 중견수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한다. 수비적인 면에서는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 외야 전향 3년 차에 들어가는데 그런 부분에서 적응력이 좋다. 야구적인 센스가 뛰어나다”라고 만족해했다.

아쉬운 선수는 김영웅이다. 김영웅은 지난 4월 11일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 6월 말 복귀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김영웅이 부상으로 빠져서 아쉽다”면서도 “이제 돌아오면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세 명의 선수들이 빠져도 대체할 선수들을 생각하고 있다. 박 감독은 “이 선수들이 없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해줬기 때문에 발탁된 선수들 외의 선수들이 대처를 잘 해야 하지 않을까. 방안은 어느 정도 준비해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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