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배우 윤소이가 서울 성수동에 생선구이 전문점을 창업하며 어엿한 식당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연예인이 차린 식당은 진짜 맛있을까? 전 메뉴 먹고 내린 결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직접 화덕에 생선을 굽고 홀 서빙까지 도맡아 하는 배우 윤소이의 치열한 창업기와 진솔한 속마음이 공개됐다.
윤소이는 과거 족발 가게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화덕 생선구이와 제육볶음, 보쌈 등을 주력 메뉴로 내세웠다. 윤소이는 “집에서 생선구이를 먹기는 힘들지 않나. 굽고 냄새나고, 식기에 배는 비린내가 싫어서 집에서 잘 못 해 드시는 음식을 하고 싶었다”며 메뉴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식자재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 과정을 강조했다. 그는 “생선 구이는 3~4군데 업체를 선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면서제육볶음에 대해서도 30년 전부터 쓰던 어머니의 레시피를 쓴다고 덧붙였다.
배우 윤소이.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현재 의류 관련 홈쇼핑 생방송과 육아, 그리고 최근 숏폼 드라마 촬영까지 부지런히 살고 있는 윤소이는 드라마 촬영과 장사를 병행하는 고충에 대해 “주방과 홀에 계시는 분들과 같이 병행하면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그가 다시 식당 창업이라는 만만치 않은 길을 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다름 아닌 아이였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식당을 하셔서 식당이라는 심리적 허들이 낮았다”면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다시 식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나이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체력이 받쳐줄까, 장사가 안되면 어떡하지 등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상상하며 쫄아붙는 나를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소이는 “아이가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려면 내가 본보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오히려 게으른 부모나 도전을 주저하는 비겁한 부모로 보일까 봐 가장 무서웠다. 대범하게 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이 다 아이에게서 나온다”고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다시 연기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메뉴 선정 이유가 가슴에 와 닿는다” 등 응원 댓글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