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한화이글스 제공
김경문 한화 감독이 류현진이 이번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합류할 수 있도록 부탁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2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최다승 투수를 (올스타 후보로) 내지를 않아서, 지금 추천 선수로라도 꼭 올스타전에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며 “지금 성적 이렇게 좋은데 당연히 올스타전에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스타 베스트 12 선발 투수 부문 후보로 아시아쿼터 왕옌청을 낸 상태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2와 함께, 그 외 선수 중 올스타 나눔팀·드림팀 감독이 추천한 선수들이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앞서 류현진은 전날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5삼진 1실점 투구로 시즌 8승(2승째)을 거뒀다. 리그 다승 단독 선두다. 팀이 4-1로 앞서던 5회 2사 3루 실점 위기에서 찾아온 김도영의 타석이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류현진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시속 150㎞짜리 직구로 김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 감독은 “어제 (김도영을) 삼진으로 잡는 장면을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며 “류현진이 나이는 들었지만 그만큼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올스타전 이전까지 아프지 않고 (전반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