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흥행 문제 없나? 한국-체코전 이어 카타르-스위스전에서도 곳곳 빈자리

입력 : 2026.06.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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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카타르-스위스전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베이에어리어 스타디움. 게티이미지코리아

14일 카타르-스위스전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베이에어리어 스타디움. 게티이미지코리아

14일 카타르-스위스전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베이에어리어 스타디움(리바이스 스타디움). 약 7만 명이 넘는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경기장이지만 이날 경기 초반에는 빈자리가 곳곳에 보였다.

AP통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날씨 기준으로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6월, 경기 시작 기온이 28도 정도였지만 텅 빈 좌석이 많았다. 대부분이 경기장 동쪽에 자리했는데 그곳은 보통 연중 대부분 매우 더운 곳”이라고 전했다. FIFA는 이 경기 공식 관중 수를 6만7966명으로 발표했다. 월드컵 경기 공식 수용 인원인 6만8827명에 근접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빈자리가 적지 않게 보였다는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AP통신은 “선명한 빨간색 옷을 입은 스위스 팬들 때문에 텅 빈 빨간색 관중석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리콘 밸리 중심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NFL 경기는 경기장 밖에서 경기 개시 전에 열리는 파티(테일게이팅) 때문에 관중들이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테일게이팅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입장도 원할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리바이스 스타디움으로 불리는 베이에어리어 스타디움은 NFL 경기 때 7만 명 이상으로 확장 가능한 경기장이다. 이 장소에서 열린 2년 전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브라질-콜롬비아전에서는 7만971명의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FIFA는 앞서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한국-체코전에서도 빈자리가 포착된 이유로 통로에서 경기를 보는 관중이 많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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