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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준비하는 홍명보호, 빗줄기 속 훈련 재개

입력 : 2026.06.15 03:18 수정 : 2026.06.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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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벨레 베르데 훈련장에서 볼 돌리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벨레 베르데 훈련장에서 볼 돌리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체코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달콤한 휴식을 취한 홍명보호가 멕시코를 겨냥한 훈련을 재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벨레 베르데 훈련장에서 한 시간여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대표팀은 전날인 14일 훈련 없이 온전히 쉬었다.

선수들은 과달라하라로 날아온 가족들과 만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감독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늘어난 대회 기간을 감안해 선수들이 경기를 치른 뒤에는 하루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선수들이 잠시 쉼표를 찍는 것이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제 멕시코다! 훈련 재개한 홍명보호

이날 선수들은 가벼운 비가 내리는 그라운드를 마음껏 내달리면서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가벼운 몸 풀기로 훈련을 시작해 코디네이션 훈련(장애물 지그재그 달리기·앞뒤달리기·점핑 등), 론도(볼 돌리기), 슈팅 게임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태현(가시마)은 사이클을 타면서 근력 유지에 힘썼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태현이 회복은 조금 다 빠르다. 나머지 선수들은 호흡을 올리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내일부터는 멕시코를 겨냥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벨레 베르데 훈련장에서 숏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벨레 베르데 훈련장에서 숏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코칭스태프가 포지션별로 나뉘어 선수들에게 멕시코전 분석 영상과 훈련 영상을 제공해 체코전 이상의 전술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결승골이었던 오현규(베식타시)의 득점은 노룩 패스와 같이 약속된 장면이었다”며 “평가전에선 이런 플레이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에선 훈련량이 늘어나면서 약속된 플레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A조 선두인 멕시코(승점 3)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1골 부족한 2위를 달리고 있다. 승자가 A조 1위를 꿰찰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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