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성형외과 근무, 원래 숨기려 했다”

입력 : 2026.06.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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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육지담이 유튜브 채널 ‘그냥의사 ㅇㅅㅇ’ 영상에서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근무하는 일상과 직업 전환 계기를 밝히고 있다. 그냥의사 ㅇㅅㅇ 유튜브 캡처

래퍼 육지담이 유튜브 채널 ‘그냥의사 ㅇㅅㅇ’ 영상에서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근무하는 일상과 직업 전환 계기를 밝히고 있다. 그냥의사 ㅇㅅㅇ 유튜브 캡처

래퍼 육지담이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일하는 사실을 처음에는 숨기려 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이름이 편견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육지담은 최근 유튜브 채널 ‘그냥의사 ㅇㅅㅇ’에 공개된 영상에서 성형외과 상담실장으로 근무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직업 전환을 알린 계기를 두고 “저는 오히려 그 전에는 성형외과에서 일하는 걸 숨겼다”며 “제 이름 석 자 때문에 편견이 생길 수 있고, 안 좋게 볼 수도 있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생각을 바꾼 것은 병원 원장의 면접이었다. 육지담은 원장이 “유명한 것도 알고, 음악한 것도 안다. 그게 다른 일을 하게 되더라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우리 병원과 함께 잘 풀어나가 보자”고 비전을 제시하자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사실 병원에서 일하는 걸 알릴 생각이 없었는데 원장님을 만나고 이 병원에 오면서 릴스로 공개해버렸다”고 했다.

병원 원장도 채용 배경을 밝혔다. 원장은 영상에서 “상담실장이 필요해 모집 공고를 냈는데 거기에 (육지담이) 지원했다”며 “면접 때 옷이나 말투, 자세, 목표가 ‘육지담이라는 유명세’를 빼고 봐도 다른 지원자와 비교해 괜찮았다”고 했다. 또 육지담을 보고 병원을 찾은 방문자도 일부 있었다고 덧붙였다.

육지담은 2014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힙합밀당녀’로 이름을 알린 뒤 ‘언프리티 랩스타’ 등에 출연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슬럼프를 겪고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편의점 야간과 피자집 일을 거쳐 병원 코디네이터를 시작한 뒤 약 100곳에 지원해 상담실장으로 이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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