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입국 거부까지 당한 가나대표팀 토마스 파티, 미국 어린이 행사에도 참가했다

입력 : 2026.06.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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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월드컵 대표팀 토머스 파티. 게티이미지

가나 월드컵 대표팀 토머스 파티. 게티이미지

성범죄 혐의로 입국 거부까지 당한 가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토머스 파티가 월드컵 훈련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디에슬레택에 따르면 파티는 최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스미스필드의 브라이언트대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행사에 참가해 초대받은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출신으로 지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 소속인 파티는 지난해 7월 강간과 성추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해 9월 파티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파티는 현재 재판을 앞두고 있다.

파티는 이같은 혐의 때문에 캐나다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그래서 파티는 가나의 1차전 개최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가지 못한다. 다만 미국 정부 비자는 발급을 받았기 때문에 브라이언트대에 차려진 가나대표팀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유죄 여부는 재판을 통해 밝혀지겠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는 파티가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함께 했다는 것 자체로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이언트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커뮤니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디에슬레틱은 “영상을 검토한 결과 파티가 여자 어린이들과 교류하는 장면도 있었다. 파티는 이후 경기장을 떠났고, 일부 선수들은 어린이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브라이언트대 측은 성명을 내고 “(가나대표팀의) 모든 활동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관계자와 주경찰 및 지역 경찰, 외부 보안업체와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 측은 또 “가나대표팀 선수 1명이 형사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런 사실은 브라이언트대가 월드컵 베이스캠프지로 선정된 이후 알려졌다”고 밝혔다.

다만 대학 현장 관계자은 대부분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고 디에슬레틱은 전했다.

파티는 캐나다 정부의 비자를 받지 못해 1차전은 뛰지 못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2번째 경기, 잉글랜드전은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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