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윤석화부터 김준수까지···뮤지컬 60년 ‘백상’에

입력 : 2026.06.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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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과 한국뮤지컬협회가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파워하우스 60’ 작품 20선의 포스터를 한데 모은 이미지. 백상예술대상·한국뮤지컬협회 제공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뮤지컬협회가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파워하우스 60’ 작품 20선의 포스터를 한데 모은 이미지. 백상예술대상·한국뮤지컬협회 제공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맞아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뮤지컬협회가 한국 뮤지컬을 빛낸 ‘파워하우스 60’을 발표했다.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뮤지컬협회는 6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부문 ‘파워하우스 60’ 명단을 15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백상예술대상은 최근 열린 62회 시상식에서 기존 방송·영화·연극 세 부문에 뮤지컬 부문을 추가했고, 부문 신설에 이어 이번 명단을 내놨다.

‘파워하우스 60’은 한국 첫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가 초연한 1966년부터 2026년까지 60년 역사에서 의미 있는 획을 그은 배우 20인, 창작자·제작자 20인, 작품 20선으로 꾸려졌다. 뮤지컬 창작자와 기획자, 제작자, 예술경영, 학술·평론 분야 전문가 20인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작품 20선에는 ‘광화문연가’, ‘그날들’, ‘김종욱 찾기’, ‘난타’, ‘레드북’,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명성황후’, ‘베르테르’, ‘빨래’, ‘사랑은 비를 타고’, ‘사의찬미’, ‘살짜기 옵서예’, ‘서편제’, ‘어쩌면 해피엔딩’, ‘여신님이 보고계셔’, ‘영웅’, ‘웃는 남자’, ‘팬레터’, ‘프랑켄슈타인’, ‘HOPE: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가나다·알파벳순으로 뽑혔다.

배우 20인에는 김선영, 김소현, 김준수, 남경읍, 류정한, 박은태, 신영숙, 엄기준, 옥주현, 유준상, 윤복희, 故윤석화, 전미도, 정선아, 정성화, 조승우, 조정은, 차지연, 최정원, 홍광호가 올랐다.

창작자·제작자 20인에는 김기영(음향), 김문정(음악), 故김민기(연출·제작), 박동우(무대디자인), 박명성(제작), 박천휴(극작), 서병구(안무), 설도윤(제작), 송승환(제작), 신춘수(제작), 엄홍현(제작), 오필영(무대디자인), 왕용범(연출), 윤호진(연출), 이성준(작곡), 이지나(연출), 故임영웅(연출), 장유정(연출), 故최창권(작곡), 한아름(극작)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과 창작자·제작자 분야에서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효시인 ‘살짜기 옵서예’와 이를 만든 故임영웅 연출가, 고 최창권 작곡가부터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아시아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명성황후’, 지난해 토니상에서 한국인 최초로 트로피를 든 박천휴 작가까지 각 시대의 무대를 이끈 인물들이 포함됐다.

배우 분야에는 윤복희, 고 윤석화부터 최정원 등 뮤지컬계 1세대가 이름을 올렸다. 방송과 영화를 오가면서도 무대 활동을 이어온 유준상, 조승우, 엄기준, 전미도 등은 뮤지컬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첫 연기상을 받은 김준수를 비롯해 박은태, 옥주현, 정선아, 홍광호 등 최근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들도 포함됐다.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뮤지컬협회는 이번 ‘파워하우스 60’이 지난 60년 한국 뮤지컬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 이하 백상예술대상 X 한국뮤지컬협회 ‘파워하우스 60’ 선정위원 20인 명단

기획·제작

강병원(라이브 대표), 김덕희(서울시뮤지컬단 단장), 이성훈(쇼노트 대표), 조형준(안산문화재단 부장), 차수정(㈜놀유니버스 본부장)

예술경영

고희경(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원장), 김병석(클립서비스 대표), 김희철(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배성혁(DIMF 집행위원장), 안호상(세종문화회관 사장), 이종규(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창작·무대예술

김성수(음악감독), 조용신(연출가), 유희성(연출가), 한진섭(연출가)

학술·평론

박병성(뮤지컬 칼럼니스트), 원종원(순천향대학교 교수), 이유리(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최승연(뮤지컬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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