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UFC 주인공은 게이치, 무패 챔피언 토푸리아 꺾고 대이변

입력 : 2026.06.15 18:20
  • 글자크기 설정
저스틴 게이치가 1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설치된 임시 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프리덤 250’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게이치가 1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설치된 임시 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프리덤 250’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설치된 임시 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프리덤 250’이 끝난 뒤 가족들과 옥타곤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설치된 임시 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프리덤 250’이 끝난 뒤 가족들과 옥타곤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백악관 앞마당에서 열린 초대형 이벤트 UFC 경기의 주인공은 저스틴 게이치(미국)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세 생일과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기념해 백악관에서 펼쳐진 UFC 대회에서 대이변이 연출됐다. 게이치가 ‘무패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를 제압하며 UFC 라이트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게이치는 1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설치된 임시 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프리덤 250’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눈부상을 당한 토푸리아에게 4라운드 종료 기권승을 거뒀다. 종합격투기 전적 17전 전승을 달리던 토푸리아의 첫 패배다. 토푸리아는 경기 중 오른쪽 눈을 다치면서 경기를 더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위해 백악관 앞에 옥타곤이 설치됐다. 그 위에는 성조기를 연상시키는 아치형 대형 철제 구조물도 만들어졌다. 경기장에는 4500여 명이 입장하고, 외곽 공원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최대 8만 명이 볼 수 있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UFC 타이틀전 등을 포함한 총 7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를 두고 거의 모든 전문가와 스포츠베팅업체는 토푸리아의 완승을 점치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토푸리아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 맥스 홀러웨이(미국),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 등 강자들을 제압하며 UFC 최고의 스타다. 반면 게이치는 앞서 두 차례 UFC 잠정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지만 전성기를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승부의 추는 3라운드부터 바뀌었다. 게이치의 펀치에 토푸리아의 오른쪽 눈가가 찢어지며 피가 흘렀다. 3라운드 종료 뒤 토푸리아는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링 닥터가 토푸리아의 눈 상태를 확인했다. 경기는 4라운드로 이어졌지만 토푸리아는 힘을 쓰지 못했다. 4라운드가 끝난 뒤 토푸리아 측에서 기권을 알렸다. 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최정상을 지키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토푸리아는 세계 최고의 이벤트인 백악관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