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파괴자’ 음바페, 축구 역사 새로 썼다···지루 넘어 프랑스 A매치 최다 58골, 월드컵 14골 역대 3위

입력 : 2026.06.17 07:55 수정 : 2026.06.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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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7일 북중미 월드컵 세네갈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7일 북중미 월드컵 세네갈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무대에서 또 한 번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네갈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며 프랑스 축구와 월드컵 역사 모두를 다시 썼다.

프랑스는 17일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I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세네갈을 3-1로 꺾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단연 음바페가 있었다. 후반 21분 첫 골로 0-0 균형을 깬 그는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더하며 승부를 완전히 가져왔다.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는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 24년 만에 재대결에서 완벽하게 설욕에 성공했다.

프랑스 음바페가 17일 북중미 월드컵 세네갈전에서 승리한 뒤 디디에 데샹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 음바페가 17일 북중미 월드컵 세네갈전에서 승리한 뒤 디디에 데샹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역사를 새로 썼다. 기존 57골로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던 올리비에 지루를 넘어 A매치 통산 58골을 기록하며 프랑스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로이터는 “음바페가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을 단 한 경기 멀티골로 갈아치운 건 상징적 ”이라고 전했다.

기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 득점으로 그는 통산 14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 순위에서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에 이어 역대 3위로 올라섰다.

음바페는 2018년 데뷔 월드컵에서 4골, 2022년 8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빠르게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며, 세 대회 연속으로 골 사냥을 이어갔다.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높였다. 아직 20대인 음바페가 월드컵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프랑스 음바페가 17일 북중미 월드컵 세네갈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음바페가 17일 북중미 월드컵 세네갈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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