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마침내 복귀 시동걸었다!…러닝·볼트래핑 훈련 공개, CBF는 “또 하나의 진전”

입력 : 2026.06.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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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처음으로 그라운드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다만 아직 전술훈련에는 합류하지 않은 만큼 조별리그 2차전 아이티전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17일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네이마르는 러닝과 함께 볼 트래핑 등 가벼운 볼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회복 과정에서 또 하나의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네이마르가 대표팀 합류 이후 처음으로 잔디에서 실시한 훈련이다. 그는 그동안 팀 훈련장 실내 시설에서 물리치료사와 피지컬 코치의 지도 아래 재활과 체력 회복에 집중해 왔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브라질 리그에서 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 종아리 근육 손상이 확인됐고,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브라질의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것도 그의 부상이었다.

브라질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브라질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128경기 79골)인 네이마르는 최근 수년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왔다. 그는 이 종아리 부상 여파로 최근 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올해 역시 산투스 소속으로 리그와 컵대회, 코파 수다메리카나를 포함해 출전 가능한 경기의 절반 정도만 소화하는 데 그쳤다.

브라질에 있어 네이마르의 복귀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브라질은 지난 14일 열린 모로코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네이마르 없이 경기를 치러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이나, 공격진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결정력만큼은 여전한 네이마르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네이마르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브라질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대표팀 전술훈련에는 합류하지 않았고 경기 감각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대표팀 코칭스태프 역시 회복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은 오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아이티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아직 회복중인데다, 상대가 약체 아이티인만큼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회복 속도에 따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또는 토너먼트부터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이마르. AFP연합뉴스

네이마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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