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콩고민주공화국의 2026 FIFA 월드컵 K조 경기가 1-1로 비긴 후 인터뷰를 진행한 콩고의 요안 위사. beIN Sports
축구 축구 - FIFA 월드컵 2026 - 그룹 K - 포르투갈 대 DR 콩고 - 휴스턴 스타디움, 휴스턴, 텍사스, 미국 -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콩고의 찬셀 음벰바. 로이터연합뉴스
콩고민주공화국이 ‘거함’ 포르투갈전 무승부 소감을 밝혔다.
콩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NRG 스타디움에서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포르투갈과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과 다르게 1점에 만족했다. 반대로 콩고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대표팀 역사상 첫 승점을 포르투갈이라는 ‘거함’을 상대로 확보했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콩고 축구에 역사적인 날이 됐다.
반대로 콩고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대표팀 역사상 첫 승점을 포르투갈이라는 ‘거함’을 상대로 확보했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콩고 축구에 역사적인 날이 됐다.
2026 FIFA 월드컵 K조 포르투갈과 콩고민주공화국(DRC)의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요안 위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득점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Xinhua/Xiao Yijiu) 연합뉴스
경기 초반 포르투갈이 선취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우측면에서 페드로 네토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주앙 네베스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연결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포르투갈은 선취골을 만들고 점유율을 77%까지 올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좀처럼 콩고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콩고는 인내심을 가지고 틈틈히 기회를 노렸고 결국 전반 추가시간 6분 요안 위사가 헤더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경기 후 이번 경기 콩고의 주역 위사가 소감을 밝혔다.
포르투갈과 콩고민주공화국의 2026 FIFA 월드컵 K조 경기가 1-1로 비긴 후, 콩고민주공화국의 요안 위사. AFP연합뉴스
위사는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매우 열심히 뛰었다”며 “우리보다 강한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였지만, 용기와 끈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콩고민주공화국의 월드컵 역사상 첫 골에 대한 의미도 강조했다. 위사는 “첫 골은 엄청난 자부심의 원천이다. 이 팀이 가진 정신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나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위사의 동점골은 콩고의 월드컵 본선 역사상 첫 득점으로 기록됐다. 동시에 월드컵 무대에서 사상 첫 승점을 획득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비록 승리는 아니지만,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거둔 1-1 무승부는 콩고 축구 역사에 오래 남을 결과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