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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조롱 논란’ 불똥, ‘불꽃야구’에 붙었다 “방송 여부 신중한 검토”

입력 : 2026.06.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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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C1의 야구 예능 ‘불꽃야구’ 포스터. 스튜디오C1

스튜디오C1의 야구 예능 ‘불꽃야구’ 포스터. 스튜디오C1

‘5·18 조롱 논란’의 구호를 외쳤던 배재고 야구부의 불똥이 ‘불꽃야구’에 올라붙었다. ‘불꽃야구’ 측은 곧 있을 배재고 야구부의 출연분량에 대해 고민에 들어갔다.

유튜브 야구 예능 ‘불꽃야구’의 시즌 2(이하 불꽃야구 2)를 제작하는 스튜디오C1 측은 30일 ‘스포츠경향’에 전한 입장에서 “제작진은 지난 29일 불거진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와 관련한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중한 검토를 거쳐 방송 여부가 결정되는대로 안내를 드리겠다.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재고는 지난 7일 SBS Plus에서 생중계된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를 통해 불꽃 파이터즈와의 경기를 TV에 소개했던 팀이다. 이 경기는 후편집을 거쳐 ‘불꽃야구’의 제작사 스튜디오 C1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다.

지난 29일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상대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에 조롱성 구호를 외치는 배재고 일부 학생선수들의 모습. X 이미지 캡처

지난 29일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상대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에 조롱성 구호를 외치는 배재고 일부 학생선수들의 모습. X 이미지 캡처

하지만 배재고가 최근 ‘5·18 조롱 논란’에 휘말려 상황이 복잡하게 됐다. 배재고는 지난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광주제일고와 맞붙었다.

배재고 학생 선수들은 이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상대 광주제일고 학생 선수들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쳤다. 이는 지난달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진행했다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을 조롱했다는 논란을 얻은 ‘탱크데이’ 이벤트를 연상하게 했다.

이 장면은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 퍼졌다. 이에 배재고 측은 직접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고, 일부 학생 선수들도 사과에 합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에 대한 후속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결국 고교야구의 논란이 야구 예능의 방송에도 일파만파 영향을 끼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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