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 UAA 제공
배우 류준열, 유아인과 전속계약설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이 류준열에 한해 전속계약 체결을 인정했다. 그것도 모자라 “보도자료 배포 즉시 보도해달라”는 배짱 요구도 해왔다. 무엇이 그렇게 조급했을까.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1일 “배우 류준열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류준열의 독보적인 연기력과 예술적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활동 전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배우 류준열, 넷플릭스 제공.
류준열의 이적설은 지난 29일 흘러나왔다. 당시 류준열이 몸담았던 소속사 UAA를 나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접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특히 갤럭시코퍼레이션 측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의 확인 전화를 받지 않고 문자에도 답하지 않으며 언론과 소통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런 그들이 3일만에 입장을 바꿨다. ‘AI 엔터테크 기업’이라며 회사에 대한 자화자찬 가득한 문단과 함께 ‘류준열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도 모자라 “배포 즉시 보도부탁한다”는 명령 문구를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류준열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배우”라며 “피지컬 AI 기술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류준열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Chief Happiness Officer)의 말도 곁들였다. 다수 언론의 확인 요청에는 응하지 않으면서, 일방적인 보도자료 배포로 자사의 홍보를 더하고 싶은 욕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혜리와 류준열. 연합뉴스 제공
그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잡은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으며,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돈’, ‘올빼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현재는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작품만 화제가 된 것은 아니다. 지난 2024년 11월 혜리와 7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별한 류준열은 이후 하와이에서 한소희와 목격되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환승연애 의혹이 일었고, 약 2주만에 결별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