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재계약 반긴 김원형 두산 감독 “플렉센이라면 저정도 했을까?…세베리노는 고민 해결해주길”

입력 : 2026.07.02 20:49 수정 : 2026.07.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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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웨스 벤자민.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웨스 벤자민. 두산 베어스 제공

김원형 두산 감독이 정식 선수로 전환한 웨스 벤자민은 물론 새로 영입한 외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원형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세베리노가 고민을 했던 부분을 해결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단기 대체 외인 투수였던 벤자민과 총액 45만 달러에 정식 계약하면서 새 외국인 타자로 세레비노의 영입을 알렸다. 총액 20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의 규모였다.

김 감독은 기존 다즈 카메론에 대해 “공격력이나 지표가 나쁜 건 아니었다”라면서도 “그래도 팀 사정상 외야의 젊은 선수들, 그리고 올 시즌에 계속 1루수 쪽에서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보완해야 됐다. 그런 차원에서 고민을 해서 과감하게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세베리노는 양손 타자 내야수로 올 시즌 멕시코리그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 소속으로 뛰었다. 54경기에서 타율 0.340, 5홈런, 44타점, OPS 0.931 등을 기록했다.

세레비노의 합류 시점은 후반기다. 김 감독은 “입국 날짜가 73~5일 사이라고 들었다. 와서도 절차를 밟고 2군 경기도 나갈 수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도 겹쳐서 일단은 와서 봐야할 것 같다”며 “구단에서 최대한 후반기부터는 경기에 나갈 수 있게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벤자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존 크리스 플렉센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이 자리를 대신한 벤자민은 13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 2.66을 기록했다. 승수는 많지 않지만 13경기에서 8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김 감독은 “벤자민은 인성도 너무 좋은 선수”라며 “마운드에서 볼을 잘 던지냐, 못 던지느냐가 재계약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됐다. 그리고 구단에서 빠른 조치로 선발진에 누수가 생기지 않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렉센이 이정도 했을까라고 표현을 하곤 한다. 공백을 너무나 훌륭하게 잘 메워줬다”고 높이 샀다.

벤자민은 전날 롯데전에도 6이닝 3안타 무사사구 10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본인 실력으로 능력을 보여줘서 시즌 끝까지 가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니오 세베리노. 두산 베어스 제공

유니오 세베리노.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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