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트레이드 될까···SI, 이정후 휴스턴행 가능성 전망-타격왕 경쟁 중인데 첫 올스타전 출전은 불발

입력 : 2026.07.05 13:18 수정 : 2026.07.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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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타격왕 경쟁을 벌이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SI는 5일 “샌프란시스코에게는 참담한 시즌이다. 기대했던 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며 “타선에는 여전히 빈틈이 많고 불펜은 엉망이다. 이번 시즌은 빠져나오기 힘든 늪에 빠졌지만 트레이드 마감일에 충분한 성과를 거둔다면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후보 3명을 언급했다.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와 투수 로비 레이, 그리고 이정후의 이름이 나왔다.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등 주요 다년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이 매체는 “그들에게 지불할 비용이 여전히 너무 높기 때문”이라며 이정후의 상황이 흥미롭다고 분석했다. 팀 사정상 몸값이 큰 선수를 정리할 타이밍이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3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뒤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SI는 “올해 처음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한 이정후는 중견수가 아닌 다른 자리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뛰어난 컨택,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는 타자로 거듭났다. 장타율은 매년 상승 중이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휴스턴 애스트로스행을 유력 행선지로 지목했다. 휴스턴은 지난 오프시즌부터 외야 좌타 자원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 매체는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가 장기적인 계약 비용을 얼마나 감수할 지가 트레이드 성사의 변수로 봤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을 맺은 아라에즈는 즉시 전력 선수 포함 2~3명의 유망주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며 텍사스 레인저스와 트레이드 가능성을 예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출신의 선발 레이도 좋은 매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좌완 선발이 필요한 탬파베이 레이스 등 우승권 전력의 팀들이 큰 관심을 보일 카드다.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한 레이는 17경기(선발 16경기)에서 7승6패, 평균자책 3.39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메이저리그 첫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양대 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선발 및 후보, 투수 명단을 공식 발표했는데, 이정후의 이름은 빠졌다.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은 물론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번째 2루타로 5타수1안타(1타점 1득점)를 치며 위안을 삼았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7로 조금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6-4로 승리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양대 리그 통틀어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으며 개인 통산 6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OPS(출루율+장타율) 0.927, 18홈런의 맹타를 휘둘러 NL 지명타자 부문 선발로 낙점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8번째 올스타 유니폼을 입는다. 또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는 전체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개인 통산 12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최근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트라우트는 이번 올스타전 무대에는 정상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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