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연타석포-6타점’ 비가와도 삼성 방망이는 식지 않는다…SSG 9연패 몰아넣고 4연승 질주로 선두 추격

입력 : 2026.07.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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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SG전에서 홈런을 친 삼성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5일 SSG전에서 홈런을 친 삼성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5일 SSG전에서 선발 등판한 삼성 양창섭. 삼성 라이온즈 제공

5일 SSG전에서 선발 등판한 삼성 양창섭.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강한 타격을 앞세워 SSG와의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로 13-3으로 승리했다. 3일부터 열린 SSG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긴 삼성은 지난 2일부터 4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선두 LG와의 격차도 1경기로 줄이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내며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2회 2사 후 심재훈의 볼넷, 전병우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를 채운 뒤 김지찬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김현준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쳤다. 삼성은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에는 전병우가 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이어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성윤의 투수 땅볼 때 전병우는 아웃됐지만 1사 1·2루의 기회는 이어갔다. 그리고 김현준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5회에는 장타가 나왔다. 르윈 디아즈의 좌중간 2루타, 류지혁의 중전 안타로 상대 선발 김건우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리고 강민호가 바뀐 투수 전영준을 상대로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타구를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강민호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그리고 강민호는 6회에도 또 손맛을 봤다. 김현준의 좌전 안타, 박승규의 볼넷으로 가져온 1사 1·2루에서 강민호가 이번에는 백승건의 직구를 받아쳐 같은 곳으로 또 타구를 보냈다. 강민호가 연타석 홈런을 친 건 2022년 9월 16일 대구 두산전 이후 거의 4년 만이다. 프로 데뷔 후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또한 강민호는 이 홈런 2방으로 6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이적 후 한 경기 최다 타점 경신이다.

SSG는 6회말 정준재와 박성한이 연속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길예르모 에레디아의 타석 때 땅볼 타구를 2루수 류지혁이 실책을 저지르며 그사이 3루에 있던 정준재가 홈인하며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최정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하며 2루로 향하던 에레디아는 아웃됐으나 3루의 대주자 홍대인이 홈인하며 한점을 더 쫓았다. 이어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고명준이 10구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전의산이 중전 적시타를 쳐 11-3까지 쫓았다.

하지만 삼성은 7회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선발 투수 양창섭이 5.2이닝 7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2자책)으로 강판된 뒤 이재희(0.1이닝)-이승민(1이닝)-최지광(1이닝)-임기영(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해 더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이날 강민호 외에도 김현준이 3안타 2볼넷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SSG 선발 김건우는 4이닝 7안타 4볼넷 7실점으로 패배의 책임을 떠안았다. SSG는 지난달 25일 수원 KT부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김현준.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현준.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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