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m서 멕시코 만나는 잉글랜드, 복용 가능성
잉글랜드 투헬 감독. AP연합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리미엄과 싸우는 잉글랜드가 고지대 적응을 위해 ‘비아그라’를 복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잉글랜드는 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만난다.
멕시코시티는 이번 월드컵에서 큰 화두였던 고지대로 악명높은 도시다. 멕시코시티는 해발 2200m 고지다. 지대는 산소가 부족해 선수들의 체력이 쉽게 떨어지고, 기압이 낮아 평소와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멕시코시티는 한국이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른 과달라하라(해발 1571m)보다 더 높은 곳이기에 잉글랜드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5일 잉글랜드가 멕시코시티 고지대 적응의 한 방법으로 비아그라를 복용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 약물 목록에 비아그라가 없는 가운데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된 약이기 때문이다.
물론, 잉글랜드가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것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이 고지대 경기력 유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비아그라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가 비아그라 복용까지 고민하는 것은 멕시코가 워낙 멕시코시티에서 강세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1966년 개장한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공식 대회 89경기에서 70승 17무 2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패배는 2013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온두라스 1-2 패)이었다. 이번 대회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2-0 승)과 체코(3-0 승), 에콰도르(2-0 승)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