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강희선 성우의 아들 안은석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고(故) 강희선 성우의 아들이 남긴 인사가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6일 강희선 성우의 아들 안은석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어머니 발언을 마치고 어머니가 머물던 방에 (어머니를) 1년 1개월 만에 모셔다드렸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병세가 악화해 1년 1개월을 병실에서 보내시고 소천하신 어머니”라고 말했다.
더불어 “어머니는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짱구 엄마, 지하철 안내 멘트,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를 연기했다”며 “조문 와주신 수많은 성우분,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선배님들, 어머니의 중경고등학교·덕수초등학교 동창분들, 많은 지인분과 팬분들께 아들로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머니께서도 많이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조문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고(故) 강희선 성우의 아들 안은석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
또 강희선 성우의 사진에 적은 글에는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가슴에 사무치게 그리운 나의 어머니,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나의 어머니, 존경하는 나의 어머니, 어머니의 아들이어서 행복했다”며 “이제 아픔 없이 편히 쉬세요”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강희선은 1979년 TBC 성우극회 10기로 데뷔한 이후 방송 통폐합을 거쳐 KBS 성우극회 15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후 투병 해왔고,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무려 47차례의 항암 치료를 견디며 투병 중에도 녹음을 이어왔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하면서 결국 26년간 함께한 ‘짱구는 못말려’에서 하차했고, 지난 4일 향년 65세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