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투머치김호영’ 영상 캡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인생 첫 번아웃을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투머치 김호영’에는 김호영이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함께 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김호영은 “이번에 뮤지컬 ‘렘피카’ 연습을 하면서 14년 만에 선배와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 내가 ‘킹키부츠’ 하는 중간에 ‘렘피카’ 연습을 들어가는 시기에 인생에서 한 번 겪어보지도 못한 ‘이게 번아웃이구나’ 느꼈다. 정말 힘들었던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정원 선배에게 전화해서 얘기하다 눈물이 터졌다”며 “내가 어디 가서 잘 우는 스타일이 아니다. 남을 울리면 울렸지 우는 스타일은 아닌데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
그가 번아웃을 겪었던 이유는 극 중 대사 때문이었다.
유튜브 채널 ‘투머치김호영’ 영상 캡처
김호영은 “마리네티 역이 2막에서 하는 대사가 있다. 평상시 쓰지 않는 말이라 대사가 잘 안 붙는다고 했더니, 선배가 ‘평상시에 쓰지 않는 말을 네가 하기 때문에 너무 멋있는 거’라고 말해줬다”며 “‘아, 그래서 멋있나?’ ‘그래서 어렵구나’ 단박에 바뀌었다. 사고의 전환을 할 수 있게 해준 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최정원은 “실제로 멋있게 했다. 처음 리딩할 때부터 (호영이가)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 그때 알았다. ‘호영이 인생 캐릭터가 나왔다’”며 “가끔 투덜대기도 하지만 내 눈에는 행복해 보이고 성장하는 과정이다. 남들보다 앞서가려는 욕심이다. 투머치가 엄청 긍정적인 게 남들보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베풀고 노력해서 본인의 퀄리티를 높인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최근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최근 과거 불거졌던 김호영과의 일명 ‘옥장판’ 논란을 재소환해 이슈가 됐다.
옥주현. EMK 제공
‘옥장판’ 논란은 지난 2022년 김호영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 옥주현이 같은 소속사 배우를 끼워 넣기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바,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옥주현은 의혹을 부인하며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김호영은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다수의 뮤지컬 배우들이 호소문을 내는 등 의혹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옥주현은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지난 6일 팬 소통 플랫폼에 당시 사건을 다시 언급, 그 이후 겪었던 피해와 고통을 호소하며 “그 말이 저를 향한 게 아니었다면, 왜 많은 사람이 저를 떠올렸는지 묻고 싶다”며 간접적으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