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지금도 우리의 자부심” 토트넘, SON 생일 축하 헌정 영상 ‘뭉클’

입력 : 2026.07.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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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한 토트넘 유튜브 영상 캡처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한 토트넘 유튜브 영상 캡처

토트넘 홋스퍼가 팀을 떠난 지 1년이 넘은 ‘전임 주장’ 손흥민(34·LAFC)의 생일을 잊지 않고 챙기며 변함없는 레전드 대우를 했다.

토트넘은 8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의 숏폼 콘텐츠(쇼츠)를 통해 손흥민의 34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특별 헌정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비며 팬들을 열광시켰던 상징적인 득점 장면들과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 그리고 동료들과 환하게 웃으며 영광의 순간을 나누는 모습들이 감동적인 하이라이트로 담겼다. 구단은 영상 마지막에 “그때도 지금도 우리의 자부심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는 문구를 남기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통 정들었던 스타라 할지라도 이적 후 시간이 흐르면 구단 차원의 공식적인 언급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특히 손흥민이 지난해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둥지를 틀며 런던을 떠난 지 1년이 넘은 시점임을 감안하면, 이번 토트넘의 생일 축하 영상은 그가 구단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토트넘 홈구장을 찾아 특별 트로피를 받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토트넘 홈구장을 찾아 특별 트로피를 받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이 이토록 손흥민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10년 동안 구단에 바친 헌신과 전무후무한 업적 때문이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이적 첫해의 적응기를 거친 뒤, 매 시즌 무서운 폭발력을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통산 454경기에 출전, 173득점 101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르며 골든부트를 들어 올려 토트넘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여기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의 주인공, 2019년 푸스카스상 수상, 그리고 해리 케인이 떠난 직후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인 정식 주장으로 선임되어 빼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하나로 묶고 2025년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던 기억까지, 토트넘의 지난 10년 발자취에는 늘 손흥민이 있었다.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해 5월 유로파리그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해 5월 유로파리그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상의 댓글 창은 런던 현지 팬들과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감동 어린 반응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팀을 떠났어도 쏘니(Sonny)는 영원한 우리의 캡틴이다”, “화려했던 ‘DESK 라인’과 득점왕 시절의 손흥민이 너무나 그립다”, “미국에서도 행복 축구를 하길 바란다”라며 축하와 그리움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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