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이집트 경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경기 승리 후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BBC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이집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가 확정되자 리오넬 메시가 눈물을 흘렸다. ESPN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월드컵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
메시가 주장으로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이집트를 만나 3-2로 승리했다.
명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이자 이번 북중미도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강팀이다. 이집트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한수 아래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이집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잘 차단했다. 단단한 수비로 공격을 막고 빠른 역습으로 디팬딩 챔피언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이 위기를 뒤집었다. 그들이 왜 우승 후보인지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는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맞봤다. 결과가 달랐다면 메시는 이집트전 패배 원인으로 많은 비판 받았을지도 모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 대 이집트의 경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이 이집트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에 막혔다 . ESPN
이집트가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19분 아르헨티나에 동점골 기회가 왔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이집트의 하이셈 하산의 태클에 당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아르헨티나의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메시가 키커로 나왔다. 왼쪽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집트 수문장 모스타파 쇼베이르의 선방에 막혔다. 결정적 기회를 놓친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에도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반에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잘 안풀리던 상황에 후반 22분 이집트는 지코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0분 넘어도 이 점수는 바뀌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탈락 가능성이 점차 커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 대 이집트의 경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기뻐하고 있다. ESPN
메시는 왜 본인이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아 후반 38분 이번엔 메시가 직접 추가골을 터트렸다.
메시의 1골 1도움 대활약 덕분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2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헤더로 결국 아르헨티나가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메시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동료들도 메시를 껴안고 함께 승리를 만끽했다. 또 아집트전 대활약을 펼친 메시를 위해 헹거래를 해줬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 ESPN
메시는 이번 이집트전 공식 ‘최우수 선수(PLATER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또 수많은 역사를 갈아치웠다.
메시는 이번 경기 2공격 포인트로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21골)을 다시 경신했다. 또 최다 도움(9)의 주인공도 됐다. 이어 역대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30), 최다 경기 연속 골(9결기), 최다 경기 득점(16경기), 월드컵 최초 토너먼트 6경기 연속 골, 토너먼트 최다 공격포인트(14점)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관련 말고 신기록이 더 나왔다. 역대 월드컵 최다 POTM 수상(15회), 최다 시간 출전(2994분), 최고령 8강 진출(만 39세), 최다 출전(31경기), 최다 승리(21경기)까지 무려 12개의 새로운 월드컵 기록이 탄생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스위스와 격돌할 예정이다. 두 팀은 오는 11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격돌한다. 과연 메시는 스위스를 격파 후 조국을 4강에 올릴 수 있을지 또 어떤 새로운 역사에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