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

‘호프’ 정호연 “유연한 조인성·정확한 황정민에 많이 배워”

입력 : 2026.07.08 12:08
  • 글자크기 설정
배우 정호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호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호연이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로 만난 조인성, 황정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호연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황정민은 현장에서 늘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또 조인성은 정말 유연하다. 두 선배에게 배우로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황정민은 절대 늦지 않는다. 현장에 기본 20분은 항상 일찍 온다”며 “그러니 나도 일찍 오려고 했고, 선배보다 더 빨리 오려고도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황정민이 긴장감을 놓지 않으려는 연기 태도를 회상하며 “어느 순간 서로 익숙해지면 편해지는 순간도 올 법한데, 그런 순간을 경계하면서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액션영화를 찍다보니까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에너지를 유지하려고 했다. 나도 선배를 보면서 ‘역시 이런 자세가 필요하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조인성은 스태프들 한명 한명 유머러스하게 챙기려고 했다. 또 현장이 유연하게 흘러가게끔 하더라. 그런 자세도 배웠다”고 설명했다.

자신은 현장에서 어떤 존재였느냐고 묻자 까르르 웃으며 “난 그냥 해맑은 아이였다. 모든 게 신기했고, 나홍진 감독, 조인성, 황정민과 같이 한다는 게 신났다”고 했다. 이어 “‘호프’ 포스터를 보는데 내 이름이 황정민, 조인성 옆에 있지 않나. 정말 꿈같은 일이다. 막 소름끼치기도 하고. 현장 있는 내내 황정민, 나홍진 감독, 홍경표 촬영감독, 조인성이 영화 얘기하는 걸 옆에서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답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