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인과 김주오, 야수 1라운더들의 자존심 대결 결과는… 퓨처스 올스타전, 내일의 별들이 다 모인다

입력 : 2026.07.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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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재인. NC 다이노스 제공

NC 신재인. NC 다이노스 제공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유독 야수 유망주들이 강세였다. 통상 투수들이 독식하던 1라운드에서 야수 4명이 지명을 받았다. 그만큼 재능 있는 야수 자원들이 많았다.

10일 잠실에서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 받은 야수 1라운더 2명이 맞붙는다. 전체 2순위 신인 NC 신재인(19)과 7순위 두산 김주오(19)다. 신재인은 남부리그 내야수로, 김주오는 북부리그 지명타자 올스타로 각각 선정됐다.

신재인은 이미 퓨처스리그를 맹폭하고 있다. 13경기에서 41타수 15안타 2홈런을 때렸다. 타율 0.366에 OPS 1.019를 기록 중이다. 1군에서는 아직 타율 2할을 밑돌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호준 NC 감독도 신재인을 일찌감치 구단의 미래로 점찍었다. 가진 능력은 물론이고 탄산음료까지 입에 대지 않는 철저한 자기관리에 혀를 내둘렀다.

김주오는 2026 드래프트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박준현(키움)과 함께 우완 최대어로 평가받던 LG 양우진(전체 8순위)보다 먼저 이름이 불렸다. 그보다 앞서 지명 받은 신재인, 오재원(한화·3순위)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지만 김주오가 1라운드에 뽑힐 거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우타 거포 유망주가 간절했던 두산의 전략적 선택이었다. 퓨처스리그 타율 0.225에 1홈런으로 성적 자체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지만, 구단의 기대는 여전하다.

신재인, 김주오를 비롯해 유망주 48명이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선다. 이대진 한화 2군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와 김태균 KT 2군 감독이 이끄는 남부리그 올스타 각각 24명 씩이다.

6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을 받은 남부리그 투수 김백산(23·삼성)이 눈에 띈다. 김백산은 6월 퓨처스리그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했다. 김백산은 지난 2일 NC를 상대로 생애 첫 1군에서 5.2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올리는 감격까지 맛봤다. 2025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해 또 다른 성공 신화를 꿈꾼다.

두산 김주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김주오. 두산 베어스 제공

북부리그에서는 5월 루키상의 주인공 김민재(23·상무)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재는 5월 당시 4차례 선발 등판해 23이닝 7실점으로 4경기 모두 승을 따냈다. 김민재는 그 후로도 꾸준한 호투로 올시즌 퓨처스리그 71.1이닝 평균자책 2.52를 기록 중이다. 2024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6순위로 KIA에 입단한 김민재는 지난해 5월 상무 입대했다.

퓨처스 올스타전 사상 첫 외국인 선수인 투수 나가 타이세이, 포수 알렉스 홀(이상 울산 웨일즈)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나가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 2.20으로 평균자책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 대표로 한국과도 맞붙었던 홀은 68경기에서 타율 0.263에 4홈런을 때렸다.

KBO 올스타전과 마찬가지로 퓨처스 올스타전도 올스타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 등을 시상한다. 올스타 MVP는 상금 200만원과 부상,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상금 100만원과 부상을 제공한다.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 때는 LG 손용준이 MVP를 따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올해 1군 맹활약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된 KIA 박재현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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