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이강인. Atletico de Madrid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스페인 현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통해 경기 성적뿐만 아니라 경제적 수익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페인의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8일(한국시간) “최근 몇 주, 아틀레티코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이강인”이라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면 어떤 점을 기대할 수 있는지 조명했다.
현재 이강인의 스페인행은 사실상 확정에 가깝다.
최근 스페인 매체 등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고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강인 연봉은 650만달러, 한화로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PSG에서 받은 연봉이 6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크게 인상됐다.
알려진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697억원) 정도다. 유럽 축구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6일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며 “개인적 조건은 몇 달 전에 합의가 되는 등 구두 합의는 다 끝났고 공식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강인. PSG_inside
사실상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페인 현지는 이강인 영입을 통해 구단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이강인은 한국에서 스타로 평가된다. 그 영향력은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다”라며 “그의 존재만으로 아틀레티코는 중계권 수익 증가와 관련 상품 판매 확대, 그리고 아시아 기업들과 광고 계약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대기업들은 이강인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관심이 크다. 아틀레티코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한번에 크게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 사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합성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티코가 이강연 원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2023년 5월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틀레티코가 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영입 시도를 했다. 이번 여름에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이강인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 합류를 선택했다.
그렇게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드디어 아틀레티코가 정말 이강인을 품기 직전이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단순 전력 보강만 노리고 있지 않다. 구단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넓히는 것이 목표다”라며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린다”고 주장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8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에 방문 후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연 이강인 함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