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이 뮤직 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을 통해 9일 공개한 ‘2026 상반기 결산’ 대표 이미지. 왼쪽부터 그룹 아이브, AKMU, 리센느. 멜론 제공
멜론이 2026년 상반기 차트 결산을 내놨다. 아이브와 AKMU가 주간차트 정상을 6주씩 지키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은 9일 음악 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을 통해 2026년 상반기 멜론차트의 주요 기록과 흐름을 발표했다.
멜론에 따른 집계에서 상반기 주간차트 1위를 가장 오래 지킨 아티스트는 아이브와 AKMU다. 아이브는 정규 2집 더블 타이틀곡 ‘BANG BANG’으로 6주간, AKMU는 정규 4집 ‘개화’ 수록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과 ‘소문의 낙원’ 두 곡으로 6주간 각각 정상을 지켰다. 주간차트 1위 아티스트 가운데 보이그룹은 코르티스(CORTIS)가 유일했고, 현재 1위는 1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아이오아이(I.O.I)가 차지하고 있다.
2026년 발매곡 중 일간차트 1위를 가장 오래 기록한 곡은 아이브의 ‘BANG BANG’으로 40일이었다. 아이오아이의 ‘갑자기’가 6월 30일 기준 33일로 뒤를 이었다. AKMU는 두 곡을 나란히 일간 1위에 올려 단일 아티스트 기준 41일간 정상에 머물렀다. 상반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좋아요’를 누른 곡도 AKMU의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8만4891개)이었으며, ‘소문의 낙원’(8만2642개)이 다음이었다.
멜론 데이터랩이 상반기 대표 아티스트로 꼽은 그룹은 리센느(RESCENE)다. 2024년 8월 발매한 미니 1집 타이틀곡 ‘LOVE ATTACK’이 두 차례 역주행 끝에 6월 30일 기준 멜론 TOP100 5위에 올랐다. 이 곡은 2024년 9월 일간차트 904위로 처음 진입한 뒤 순위를 끌어올려 왔다. 이 곡은 지난 8일 기준 1위에 올랐다.
올해 역주행은 2월 문을 연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서 ‘거제 야호’가 언급되면서 시작됐다. 5월 중순부터 관련 밈(meme)이 그룹과 노래 자체로 관심이 옮겨가며 스트리밍이 늘었다.
‘LOVE ATTACK’은 5월 27일 일간차트 98위로 338일 만에 재진입한 뒤 2주 만에 9위까지 올랐고, 일간 최고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