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카트에 앉아 있는 엘링 홀란. SNS 캡처
노르웨이 축구 대표팀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골프를 즐기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월드컵이 주는 긴장감을 골프로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9일 홀란이 SNS에 미국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홀란은 지난 6일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노르웨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노르웨이는 홀란의 맹활약으로 사상 처음 8강에 올랐다.
오는 12일 잉글랜드와 8강전을 앞둔 홀란은 휴식일을 이용해 골프를 즐겼다. 그가 라운드 한 골프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아벤투라에 있는 턴베리 아일랜드 리조트 앤드 골프 클럽이다.
엘링 홀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홀란은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라운드 하는 영상을 올려 골프를 시작했음을 알렸다. 지난 1월 자신의 아버지, 지인들과 함께 스페인에서 라운드를 하는 영상이었다.
당시 이 영상을 본 골프 선수와 스윙 코치들은 홀란에 대해 ‘최악의 골퍼’라는 평가를 했다.
홀란과 같은 노르웨이 출신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빅토르 호블란은 “끔찍하네요. 축구나 계속해야겠네요”라며 웃었다.
호블란은 그러나 기회가 된다면 홀란과 골프 라운드를 함께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 스포츠로부터 평가를 부탁받은 스윙 코치 피트 코웬(잉글랜드)은 “지금 홀란의 골프 실력은 10점 만점에 1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코웬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등을 가르친 세계적인 스윙 코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