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누난 내게 여자야’
최고령 37. 최대 13세 차이.
KBS2의 ‘딥&핫’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 시즌2에서 누나&연하남의 나이가 공개됐다. 최대 나이 차가 13살까지 나자 연 하우스는 거대한 충격에 휩싸였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쌓아가던 이들의 로맨스 전선 역시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8일(수) 방송된 ‘누난 내게 여자야2’에서는 MC 한혜진이 “이번 시즌에서 현실 커플이 생겨서 방송 중인 지금도 사랑을 키워 나가고 있다”며 시작부터 역대급 스포를 투척했다. 누가 ‘현커’가 되었는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연장 데이트를 끝낸 누나&연하남들이 연 하우스로 모였다. 먼저 ‘유주희 일편단심’ 이윤소는 앞서 연장 데이트에서 유주희에게 자신이 선택받지 못한 뒤, 유주희가 김정원과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누나 마음을 모르겠다. 무섭다”며 ‘멘붕’에 빠졌다. ‘꽃미남 축구 코치’ 이시원도 최유진과 구지승 두 누나가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고도, 막상 연장 데이트에선 다른 연하남을 선택했다는 사실에 고민스러워했다. 딘딘은 “저러면 난 여자를 아무도 못 믿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구지승은 “(계속 제가 호감을 표한) 이시원이라면 제 선택을 이해해 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혜진은 “잘못은 아니지만, 의문이 생기는 태도”라고 냉정하게 평했다.
막상 유주희는 이준한에 이어 김정원과도 대화를 나눠본 후, “윤소 님이랑 대화가 진짜 잘 통했다”며 다시금 이윤소에게 마음이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사빠’ 성향을 보이던 이준한은 자신의 마음과는 다른 누나들의 변심에 서운함을 드러냈고, 연장 데이트를 함께한 박지혜에게 마음이 기울었다. 최유진은 일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한 김정원, 연애 가치관이 비슷한 이준한, 사람이 한결같아 좋은 이시원까지 연하남들을 더 알아보고 싶어했다. 이처럼 연 하우스의 감정이 요동치는 가운데, 누나&연하남들은 나이 공개로 또 한 번 변환점을 맞았다.
연하남들의 나이가 먼저 공개된 가운데 유진우와 김정원이 29세(1998년생)로 가장 나이가 많았다. 이준한은 27세(2000년생), 이시원은 25세(2002년생), 이윤소는 24세(2003년생)였다. 이어 누나들의 나이도 공개됐다. 이진영이 30세(1997년생)로 ‘막내 누나’였고 구지승, 박지혜, 유주희가 35세(1992년생), ‘최고령 누나’ 최유진은 37세(1990년생)였다. 한혜진은 “너무 충격적이다. 누나들 마음이 내 마음 같다”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연하남들 역시 복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은 “누나 나이를 듣고 저런 표정이냐”며 이들이 받은 충격의 크기에 공감했다.
특히 연 하우스의 ‘최연장자’로 밝혀진 최유진은 “정말 관리 잘 했다”는 칭찬 속에서도 “진짜 어리네…내가 여기 있어도 괜찮은 건가?”라며 넋이 나가버렸다. 자신이 관심있던 이시원과 무려 12살 ‘띠동갑’이라는 사실에 최유진은 착잡해졌다. 그러나 이시원이 그런 최유진을 다정하게 챙겨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박지혜도 “내가 만나면서 연하남을 너무 애로 보는 것 아닐까...그런 걱정은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한혜진은 “나이가 의미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 말 취소해야겠다. 예상보다 연하남이 너무 어리다”며 흥미진진해 했다.
나이 공개 이후 이윤소는 용기를 내 ‘11살 차이’ 유주희와 일대일 대화에 나섰다. 다른 연하남들과도 만나보고 온 유주희에게 이윤소는 “누나한테...내가 남아있어? 아직?”이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유주희는 “너 생각이 많이 났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두 사람이 빠르게 다시 가까워지자 한혜진은 “여기가 ‘현커’ 맞네”라며 확신했다. 하지만 11살이라는 나이 차에 유주희는 “미래가 안 보인다”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이윤소는 “왜 그걸 닫아놔?”라며 확신을 주려 노력했다. 살짝 취한 유주희가 “너는 간이 생생하지? 나는 간이 생생하지 않아”라며 엉뚱한 소리를 하자, 이윤소는 “누나, 간 떼 줘? 진심이야”라며 세계 최초 간 기증(?) 플러팅을 날렸다. 이윤소의 기막힌 플러팅에 한혜진마저 넘어가며 반해버리자, 딘딘은 “저 때는 누나 대신 죽을 수도 있다”며 연하남의 풋풋한 직진 사랑에 공감했다.
같은 시각, ‘박지혜 일편단심’이었던 ‘요식업계 아이돌’ 유진우는 마음을 정했다는 박지혜의 호감 순위에 자신이 없다는 말을 듣고 감정을 정리했다. 박지혜의 마음은 김정원과 이준한에게 향해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정원은 겨우 1살 연상으로 밝혀진 ‘의사 메기 누나’ 이진영으로부터 “정원 씨한테 호감이 좀 생겨서 더 알아볼 생각이다”라는 고백을 들었다. 김정원은 “다 같이 있으면 표현을 안 하길래…”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진영은 “내가 더 용기를 내볼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정원은 “그래, 쟁취해야 할 거 아니냐. 나도 지금 너를 쟁취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고백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띠동갑 차이’인 이시원과 최유진은 서로가 호감 1순위임을 알게 됐다. 최유진이 “띠동갑은 어떻게 생각해?”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딘딘은 “본인도 물어보면서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안쓰러워했다. 한혜진은 “관심 있는 남자의 나이를 몰랐는데 알고 보니 띠동갑이면,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목에 칼이 들어와도 ‘띠동갑’이라는 말을 내 입으로 못 뱉을 것 같다”며 ‘최고령 누나’ 최유진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이시원은 “나이 때문에 시작도 안 하는 건 아닌 거 같고, 누나랑 데이트하고 싶다”라고 답해 설레게 했다.
이후 방으로 돌아온 최유진은 구지승에게 “다른 연하남들과 대화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이시원으로 노선을 정했다고 밝혔다. 구지승은 이시원이 자신이 아닌 최유진과 대화를 했다는 사실에 불편해 했고, “유진 님이 견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벼워 보인다”며 최유진에 대해 날 선 속마음을 밝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이시원을 찾아간 구지승은 자신이 이시원을 향해 확고한 마음인 반면, 최유진은 태도가 바뀌었다며 최유진과 자신의 온도 차이를 은근히 짚어내 자신의 진심을 어필했다. 최유진과 구지승 사이, ‘삼각관계’에 빠진 이시원의 마음이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더 강렬하고 매운맛으로 돌아온 연상연하 로맨스 KBS2 ‘누난 내게 여자야2’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