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추신수 “천만 관중 시대…이젠 여성도 유니폼 입고 뛰어야죠”

입력 : 2026.07.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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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감독. 채널A ‘야구여왕2’ 제공.

추신수 감독. 채널A ‘야구여왕2’ 제공.

‘야구여왕2’ 블랙퀸즈의 감독을 맡은 추신수가 여자 야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채널A ‘야구여왕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 추신수 감독을 비롯해 김온아, 아야카, 송아, 주수진, 박하얀, 장수영 선수가 참석했다. 진행은 스포츠 캐스터 이광용이 맡았다.

‘야구여왕2’는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한 전·현직 여성 스포츠 레전드들이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팀 ‘블랙퀸즈’에 합류해 여자 야구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성장기를 담은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추신수는 “야구는 정말 어렵다. 34년 동안 야구를 했는데도 은퇴하는 순간까지 어려웠다”며 “여자 야구는 특히 계산이 잘 서지 않는다. 10점을 앞서고 있어도 다음 이닝에 10점을 줄 수도 있는 게 여자 야구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야구를 오래했지만 여자 야구가 있는지도 몰랐다”며 “한국 프로야구는 관중 1000만 시대를 열었고, 관중 대부분이 여성인 걸 안다. 야구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관객석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도 유니폼을 입고 운동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자부심을 갖고 임하고 있다. 경기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야구여왕’만큼은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는 걸 시청자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재호 PD는 “감독과 코치, 선수 모두 정말 진심이다. 추신수 감독은 미국에 갔을 때 선수들이 꿈에 나와 코칭하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며 “시즌1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뒤 추신수 감독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분이 공 하나에 울 정도로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 이 프로그램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여왕2’는 오늘(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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