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돌아본 이강철 KT 감독 “안현민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입력 : 2026.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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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연합뉴스

이강철 KT 감독. 연합뉴스

이강철 KT 감독이 전반기를 되돌아보며 아쉬운 부분을 짚었다.

이강철 감독은 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스타트에 비해서는 아쉽다”라고 평했다.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렸다. 이강철 감독은 “방망이가 계속 좋을 수는 없지 않나. 그래도 전반기 막판에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후빈기가 더 기대가 되면서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투수도 초반에 많이 힘들었는데 자리를 잡으면서 후반기 전망이 좋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 시즌 슬로스타터였던 KT는 올 시즌에는 개막부터 치고 나갔다. 5월 말까지는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6월 들어서는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6월 27일부터는 3위로 처졌다. 2위 삼성과는 3경기, 선두 LG와는 4경기 차이다.

이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많이 놓쳤다. 그게 어떻게 보면 전려지 않을까”라며 “아쉬운 게임이 많이 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내서 3위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코칭스태프, 프런트에서도 많이 격려해주고 전체적으로 잘 돌아간 것 같다. 케일럽 보쉴리가 부상을 입었을 때도 팀에서 빨리 움직여서 공백을 줄여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입지 않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은 든다. 그 중에서도 안현민의 부상이 가장 아쉽다. 안현민은 개막 후 4월 15일 NC전까지 14경기에서 타율 0.365 3홈런 11타점 등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두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 6월 중순이 되어서야 1군 전력으로 돌아왔다.

이 감독은 “안현민이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1~4번 타순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아깝다. 안현민 빠지고도 그렇게 버텼는데 안 빠졌으면 4승은 더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런 마음으로 따지면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현재 순위에 만족하려고 한다. 이 감독은 “3위 했으니 100점 만점에 70점 아니겠나”라며 “후반기에는 투수가 좀 버텨야한다. 투수가 버텨주고 지금 타선에 장성우까지 돌아오면 해볼만하다”라고 바라봤다.

KT 안현민. KT 위즈 제공

KT 안현민. 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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