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한 경기 남기고 콜업된 키움 정현우의 활용 방안은…“투수코치가 직접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입력 : 2026.07.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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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정현우.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정현우. 키움 히어로즈 제공

KBO리그 데뷔 2년 차를 맞이한 키움 좌완 투수 정현우가 부상을 털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키움은 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투수 배동현과 박진형을 제외하고 정현우를 등록했다.

덕수고를 졸업한 뒤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정현우는 데뷔전인 지난해 3월 26일 KIA전에서 공 122개를 던지며 5이닝 6실점(4자책)을 기록해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지난 시즌 18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 5.86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4월 2일 SSG전에서 5이닝 6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굴곡근 부분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활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이 도져 복귀가 더 늦어졌다. 지난달 28일 퓨처스리그에서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첫 경기인 한화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현우는 지난 2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2이닝 2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기 종료를 한 경기 남겨두고 이날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마지막 경기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또 왼손 투수이지 않나. 이 선수가 팀의 미래를 맡을 투수니까 던지는 모습을 투수코치들이 직접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콜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반드시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것은 아니다. 설 감독은 “한두 타자나 1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경기 중반 정도에 나갈 것이다. 무조건 던진다는 건 아니고 상황을 볼 것”이라고 했다.

엔트리에 한 자리는 비어있는 상태다. 설 감독은 “박윤성에 대해 퓨처스리그에 연락했더니 아직은 정상적인 몸이 아니라고 하더라. 김성진도 아직 통증에서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하나를 비워두고 정현우만 한번 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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