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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새로운 투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첫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무대에서 ‘잘 노는 팀’의 면모를 보여줬기에 이번 공연에도 기대가 쏠린다.
오는 11~1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두 번째 월드투어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가 시작된다. 이후 일본과 북미를 거쳐 유럽, 아시아 각지를 방문한다.
2025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어진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은 르세라핌의 진가를 확인한 여정이었다. 탄탄한 라이브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피어나(FEARNOT.팬덤명)와 교감하며 추억을 쌓았다.
투어의 시작점이었던 인천 공연에서 들려준 진솔한 이야기는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년간 ‘진주는 조개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다음에 나온다. 나도 나만의 진주가 만들어질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피어나 분들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소감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메시지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싱글 1집의 수록곡 ‘Pearlies (My oyster is the world)’ 가사의 기반이 되었다. 또한 일본 사이타마 공연에서는 도쿄돔 입성 소식을 발표하면서 르세라핌과 관객 모두 눈물을 흘렸다. 게다가 멤버들이 객석을 향해 큰절을 올려 오래 기억될 장면을 남겼다.
관객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는 르세라핌 콘서트의 강점이다. “너 내 동료가 돼라”는 가사로 유명한 정규 1집 수록곡 ‘Fire in the belly’가 대표적이다. ‘올레’를 반복해 외치는 응원법이 커다란 함성으로 번지면서 곡의 에너지를 함께 끌어올렸다. 도쿄돔과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는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를 EDM 버전으로 편곡해 앙코르의 앙코르까지 선보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FEARLESS’,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이 이어지는 히트곡 메들리 구간은 매번 관객의 떼창이 터져 나와 공연의 일부가 됐다.
누구보다 무대를 즐기는 ‘잘 노는 팀’ 르세라핌의 강점은 새 투어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처음으로 유럽에서 단독 콘서트에 나서는 만큼 새로운 추억도 예고한다. 특히 개최지 중 하나인 네덜란드는 카즈하가 데뷔 전 유학 생활을 했던 곳으로 멤버들, 팬들과 함께 다시 방문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여기에 최초 공개 무대까지 예고된 만큼 새롭게 탄생할 명장면에 관심이 쏠린다.
르세라핌의 두번째 월드 투어는 첫 투어 당시 인천의 ‘진주 소감’과 광란의 앵앵콜 무대 등 특별한 순간도 다시 화제로 만들었다. 또, 첫 유럽 단독 콘서트에 현지 기대감이 증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