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발목 부상’→월드컵 출전 불가? 경기 후 인터뷰로 직접 해명 “아직 갈 길이 멀어, 난 아무 문제 없다”

입력 : 2026.07.10 09:54 수정 : 2026.07.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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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프랑스-모로코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의 발목 상태. ESPN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프랑스-모로코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의 발목 상태. ESPN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0일 북중미 월드컵 8강 모로코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10일 북중미 월드컵 8강 모로코전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발목 부상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음바페가 주장으로 있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 있는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모로코전에서 2-0 승리했다.

이번 결과로 프랑스는 4강에 진출했고 모로코의 북중미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됐다.

음바페의 활약이 빛난 경기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음바페의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느낌이 있었다. 전반 25분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하는 과정에서 모로코 센터백 노사이르 마즈라위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프랑스의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다. 그는 오르녹 아래로 찼다. 모로코의 수문장 야신 부누가 완벽히 방향을 읽고 막았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모로코는 어떻게 전반은 무실점으로 버쳤지만, 후반전은 힘들었다. 후반 15분 두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수비수 이사 디오프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모로코의 8강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ESPN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프랑스-모로코의 8강전,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ESPN

음바페가 감아찬 공이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수비수를 감아 돌아 골문 반대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누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다. 프랑스가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이 나오자 모로코는 흔들리고 프랑스는 기세가 올랐다.

후반 21분 프랑스가 다시 공격을 전개했다. 음바페가 페널티 아크 앞에 있는 우스만 뎀벨레에게 패스했다. 음바페는 패스 후 영리한 움직임으로 수비수 두 명을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음바페 덕분에 뎀벨레가 슈팅 공간이 열렸다. 침착하게 오른발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부누가 손을 뻗었다. 공에 왼손이 닿았지만, 막을 수 없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가 2-0으로 앞서갔다.

프랑스의 승리가 매우 유력해졌다. 하지만, 프랑스에 문제가 발생했다. 음바페가 발목 통증 문제로 후반 3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해줬다. 음바페는 발목에 얼음을 감고 벤치에서 남은 경기를 지켜봤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10)가 보스턴 인근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월드컵 8강 축구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10)가 보스턴 인근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서 열린 프랑스와 모로코의 월드컵 8강 축구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많은 축구 팬이 음바페의 발목 상태를 걱정했다. 이제 프랑스의 월드컵 일정은 4강, 더 올라가면 결승전뿐이다. 음바페 발목에 문제가 생기면 사실상 더 이상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을 가능성이 컸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음바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발복 상태를 직접 말했다.

음바페는 “괜찮다. 발목에 한 번 충격을 받았지만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 교체된 이유는 “마지막 15분은 내가 뛰는 것보다 다른 선수가 더 준비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바페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으로 상대할 팀들은 지금까지 만난 팀들보다 더 강하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다음 도전자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프랑스는 벨기에-스페인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과연 음바페는 조국을 이끌고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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