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부장’
배우 김성규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거친 액션과 먹먹한 감정 연기를 넘나들며 극의 핵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김부장’ 5회에서는 강성(김성규 분)이 민지(서수민 분)의 뒤를 쫓던 중 김부장(소지섭 분)과 정면으로 맞붙었다. 강성은 서늘한 기운을 뿜어내며 김부장을 도발했고, 곧이어 날카로운 칼날을 주고받는 치열한 사투가 시작됐다. 어둠 속에서 펼쳐진 두 사람의 양보 없는 혈투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성규는 이 과정에서 상대를 매섭게 몰아붙이는 집념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명품 액션 시퀀스를 완성해 냈다.
숨 가쁜 액션 이후에는 강성의 가슴 아픈 과거 서사가 드러나며 극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친형 박영광(옥택연 분)의 죽음이 다름 아닌 북한 간부 리응령(이재용 분)의 배신에서 비롯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김부장은 강성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으라”는 형의 유언을 대신 전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강성은 초점을 잃은 텅 빈 눈동자로 허공을 응시하며 깊은 절망에 빠졌다. 김성규는 미세하게 흔들리는 시선 처리만으로 배신감과 슬픔에 무너지는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냉동창고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민지가 도주 끝에 주강찬(주상욱 분)의 차에 올라타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연출되며 다음 회차를 향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살벌한 격투부터 밀도 높은 심리 묘사까지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성규가 진실을 마주한 이후 어떤 새로운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10일 방송된 ‘김부장’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21%, 전국 20.5%, 순간 최고 23.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시청률이 다시 상승하며 2주 연속 금요일 방송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2026년 방송된 미니시리즈는 물론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에 올랐고, 2049 시청률도 최고 6.6%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