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도장TV’
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이 최근 불거진 장윤정 모친 논란 이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그리고 가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도경완은 “가족여행을 간다. 사촌동생 가족이 폴란드에 거주 중이라 겸사겸사 갔다”며 “그중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을 담아봤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음에 담아오기 바빴던 풍경들, 저희 모습과 대화는 최대한 덜어내고 같이 느껴주시길 바라며 만들어봤다”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장윤정, 아들 연우, 딸 하영과 함께 오스트리아 곳곳을 여행하는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장윤정은 “자연이 너무 좋다. 공기도 너무 좋다”고 감탄했고, 도경완이 “여기 살라면 살겠냐”고 묻자 “난 무조건 좋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 ‘도장TV’
여행을 마친 뒤 도경완은 가족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저희 가족은 여행을 참 좋아한다. 모든 여행이 기억에 남고 소중하다”며 “여행의 기억은 별명 같은 게 남는다. 이번 여행은 정말 갈증이 깊었던 저희 가족에게 ‘우물’과도 같은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으로 저희 가족은 넘치는 행복과 웃음 속에 살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이유 모를 불안함 때문에 집 전체가 어두워지는 순간도 찾아오곤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희 가족뿐이겠냐. 아마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계신 여러분 모두 비슷한 감정일 것”이라며 공감한 뒤 “잠깐 라디오 DJ를 맡은 적이 있는데, 그때 TV와는 다른 낯설지만 설레는 매력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 한참 고민했다. ‘이건 무슨 재미고 끌림이지?’라며 ‘나를 향한 온전히 따뜻하고 즉각적인 청취자와의 소통이 나를 행복하게, 또 포근하게 만든다’는 답을 찾았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저희도 최선을 다해 웃고 여러분들께 좋은 기운으로 보답하겠다”며 “저 멀리서 봤을 때 저희가 조금 지쳐 보이거든 작은 격려로 우쭈쭈해 달라. 부족한 가장으로서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은 최근 모친이 자신의 이름을 사칭해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으며, 오래전부터 관계를 완전히 끊은 상태”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