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성명’ 맨유 “네가 황금세대를 망쳤다” 비판+비난 다 받고 있는 02년생 차세대 수문장 응원 “힘내 라멘스”

입력 : 2026.07.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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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세네 라멘스 . 맨유 공식 채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세네 라멘스 . 맨유 공식 채널

로스앤젤레스 인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벨기에의 월드컵 8강 축구 경기에서 스페인의 미켈 메리노가 벨기에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벨기에 골키퍼 센네 람멘스가 반응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인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벨기에의 월드컵 8강 축구 경기에서 스페인의 미켈 메리노가 벨기에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벨기에 골키퍼 센네 람멘스가 반응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네 라멘스 골키퍼가 벨기에의 ‘황금세대’를 몰락시킨 범인으로 선을 넘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그를 응원했다.

벨기에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 있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스페인을 만나 1-2로 패배했다. 스페인은 4강에 진출해 킬리안 음바페가 있는 프랑스를 만난다. 벨기에의 북중미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 됐다.

스페인이 높은 점유율로 공격을 전개하고 벨기에는 수비에 집중 후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리는 그림이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그려졌다. 전반전을 1-1로 마치고 후반전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벨기에 측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22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허벅지 부상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26분 쿠르투아가 빠지고 라네스 키퍼가 투입됐다. 라멘스의 첫 월드컵 데뷔전이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 스페인-프랑스의 경기 벨기에의 골키퍼 세네 라멘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스페인의 미켈 메리노가 득점으로 만든 장면을 지켜본 벨기에 주전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 ESPN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 스페인-프랑스의 경기 벨기에의 골키퍼 세네 라멘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스페인의 미켈 메리노가 득점으로 만든 장면을 지켜본 벨기에 주전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 ESPN

쿠르투아 교체는 결과적으로 아쉬움만 남겼다.

후반 43분 스페인의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라먼스는 공을 잡을려고 했지만, 손에 맞고 세컨볼이 됐다. 이걸 미켈 메리노가 쇄도해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만들었다. 결국 스페인의 2-1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경기 후 치명적 실책음 범한 라멘스 키퍼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라멘스의 실수로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막을 내렸다”며 “축구에서 동화 같은 작별은 드문 일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쿠르투아, 로멜루 루카쿠, 악셀 비펠 등 이들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지금까지 벨기에 주측이었다. 하지만, 축구계 최고 명예를 차지할 마지막 기회는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축구 - 2026 FIFA 월드컵 - 8강전 - 스페인 대 벨기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 - 스페인의 미켈 메리노가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벨기에의 센네 람멘스가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축구 - 2026 FIFA 월드컵 - 8강전 - 스페인 대 벨기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 - 스페인의 미켈 메리노가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벨기에의 센네 람멘스가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라멘스의 소속팀 맨유는 그를 응원했다. 맨유는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라멘스가 있는 벨기에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동시에 라멘스의 월드컵 데뷔전도 이뤄졌다”며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한 라멘스를 응원한다. 곧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힘내 라멘스”라고 덧붙였다.

루디 가르시아 벨기에 대표팀 감독 또한 스페인전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어린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 배운 점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며 “패배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굴욕을 느낄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멘스는 2002년생으로 지난 2025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2025-2026시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PL) 3위를 차지하는데 주전 골키퍼로 큰 활약을 펼쳤다. 맨유 팬들은 그가 앞으로 10년 동안 팀의 골문을 지켜줄 수문장으로 평가하는 만큼, 미래가 유망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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