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8강

‘쾅+쾅!’ 벨링엄 멀티골 작렬, 홀란 침묵···잉글랜드, 노르웨이와 연장 접전 끝에 2-1 승 ‘4강 진출’

입력 : 2026.07.12 08:46 수정 : 2026.07.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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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잉글랜드-노르웨이의 8강전, 잉글랜드의 주드 벨리엄이 연장 전반 역전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ESPN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잉글랜드-노르웨이의 8강전, 잉글랜드의 주드 벨리엄이 연장 전반 역전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ESPN

2026 FIFA 월드컵 8강전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 경기는 2026년 7월 11일 미국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 (Xinhua/Chen Yichen)/연합뉴스)

2026 FIFA 월드컵 8강전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 경기는 2026년 7월 11일 미국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 (Xinhua/Chen Yichen)/연합뉴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바이킹 군단’ 노르웨이를 격침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노르웨이와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4강에 진출했고 노르웨이는 북중미 여정은 여기까지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펼쳤다. 눈에 띄는 실수는 없었지만, 서로 확실한 기회도 만들지도 못했다. 전반 20분이 넘어도 유효 슈팅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잉글랜드-노르웨이의 8강전, 노르웨이의 안드레스 시엘데루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ESPN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잉글랜드-노르웨이의 8강전, 노르웨이의 안드레스 시엘데루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ESPN

전반 22분경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 보충 시간)를 진행하고 노르웨이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잉글랜드를 압박한 끝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6분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다. 노르웨이의 마르틴 외데고르가 왼쪽 측면에 있는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에게 패스했다. 시엘데루프는 크로스처럼 보이는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조던 픽포드의 손이 닿지 않는 궤적으로 날아가 골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노르웨이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헀지만, 결정적 기회 한 번을 잘 살려 리드를 잡았다. 반면 잉글랜드는 실책 한 번이 실점으로 직결되서 예상 못한 열세에 놓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잉글랜드-노르웨이의 8강전, 잉글랜드의 주드 벨리엄이 동점골을 만든 후 기뻐하고 있다. ESPN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잉글랜드-노르웨이의 8강전, 잉글랜드의 주드 벨리엄이 동점골을 만든 후 기뻐하고 있다. ESPN

잉글랜드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좌측면에 있던 앤서니 고든이 정면으로 쇄도하던 주드 벨링엄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다.

벨리엄은 쇄도하던 속도를 살려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상대 수비를 속도로 제친 후 슈팅 각도를 만든 후 왼발로 침착하게 파 포스트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1-1로 종료됐다.

후반 10분 노르웨이가 기회를 잡았다. 외데고르가 잉글랜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파트리크 베르그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픽포드 키퍼가 선방했지만, 세컨볼을 스티안 그리게르센이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심은 곧바로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 후 득점 과정에서 홀란이 잉글랜드 수비수를 고의로 밀어버린 장면이 포착됐다. 주심은 노르웨이 득점을 취소했다.

2026 FIFA 월드컵 8강전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 경기는 2026년 7월 11일 미국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 (Xinhua/Chen Yichen)/연합뉴스)

2026 FIFA 월드컵 8강전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 경기는 2026년 7월 11일 미국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 (Xinhua/Chen Yichen)/연합뉴스)

잉글랜드가 후반에 접어들고 좀처럼 시원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노르웨이가 득점 취소 후에도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노르웨이는 잉글랜드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90분 경기가 1-1로 종료됐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3분 잉글랜드가 끈질긴 공세 끝에 연장전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모건 로저스가 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노르웨이의 외르얀 뉠란 골키퍼는 슈팅을 잡지 못하고 옆으로 흘렸다. 벨링엄이 빠르게 달려들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잉글랜드가 리드를 잡고 연장 전반이 종료됐다. 노르웨이는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홀란을 빼고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잉글랜드는 이 점수를 지키기 위해 수비에 집중했다. 노르웨이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연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홀란도 없는 상황, 잉글랜드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2-1로 경기 종료됐다. 잉글랜드가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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