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부친 난청에 충격…가족을 위해 감내했던 사연에 ‘먹먹’

입력 : 2026.07.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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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 2’에 출연한 가수 박서진 주요장면. KBS2 방송화면 캡처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 2’에 출연한 가수 박서진 주요장면. KBS2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서진이 방송에서 아버지를 향한 진심으로 울림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가족 모두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난청을 뒤늦게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삼천포의 본가를 찾았다가 초인종을 여러 번 눌러도 반응이 없는 아버지 때문에 크게 놀랐다. 뇌혈관 질환도 있는 아버지였기에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하며 급히 집 안으로 들어간 박서진은 TV 소리를 크게 틀고 있던 청력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박서진은 심각성을 깨닫고 급히 병원으로 아버지를 모셨다. 보청기를 권유받은 아버지는 “집에 가자”며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이내 진료를 받게 됐다. 난청이 인지 기능 저하와 함께 치매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전문의의 설명에 박서진은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 2’에 출연한 가수 박서진 주요장면. KBS2 방송화면 캡처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 2’에 출연한 가수 박서진 주요장면. KBS2 방송화면 캡처

무엇보다 아버지가 7~8년부터 청력이 나빠졌지만,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 혼자 감내했다는 사실은 먹먹함을 더했다. 오랜 뱃일로 청력을 잃어가면서도 가족들에게 걱정을 주고 싶지 않았던 아버지의 진심과 그 때문에 배까지 내렸다는 사연은 모두를 슬프게 만들었다.

보청기를 착용한 박서진의 아버지는 잘 들린다며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박서진은 미안해하는 아버지에게 “그러려고 돈을 버는 거다”라고 말했고, 뱃일을 열심히 한 아버지에게 “귀가 안 들리는 건 훈장 같은 것”이라고 담담히 위로를 건넸다.

박서진은 “이제 아들 노래를 잘 들을 수 있다”며 행복해했고, 박서진은 그런 아버지를 위해 쑥스러움을 참고 노래를 불러 추억을 완성했다.

박서진이 출연 중인 KBS2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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