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복귀전…할로웨이에 부상 TKO패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의 5년 만에 옥타곤 복귀전이 실망감만 안긴 채 싱겁게 끝났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9 메인이벤트에서 맥그리거는 맥스 할로웨이에게 1라운드 1분 9초 만에 다리 부상으로 TKO 패 했다.
맥그리거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날아서 발차기했다. 이때뿐이었다. 미끌하며 넘어져 펀치 세례를 맞았다. 이어 일어나자 두 번째 발차기를 시도하다가 고통을 호소했다.
할로웨이도 걱정스러운 듯 말을 건네자 맥그리거는 오른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심판의 눈치를 살폈다.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맥그리거의 5년 만에 복귀전이자 13년 만의 재대결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난 것이다.
이로써 맥그리거는 통산 전적 22승 7패가 됐다. 반면 13년 전인 2013년 8월 맥그리거와 1차전에서 패배를 당했던 할로웨이는 이날 승리로 표면적으로는 복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부상 탓에 싱겁게 이겼다. 통산 전적은 28승 9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