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아, 행복해!” 정성일, 오지율 등장에 ‘하도영 자아’ 소환

입력 : 2026.07.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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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애틋한 부녀 호흡을 맞췄던 배우 정성일과 오지율이 웹드라마 속 깜짝 만남을 통해 오랜만에 부녀 케미를 뽐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기세로 다 씹어먹는 맑눈광 퀸 조여정 유튜브 적응시켜 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전직 국정원 에이스 요원이었던 윤지혁(정성일)이 프로파일러 문상록(문상훈)과 함께 흥신소 ‘원 솔루션’을 운영해 나가는 웹드라마 ‘입금 바랍니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날의 의뢰인으로는 배우 조여정이 출연했다.

극 중 13살 조카와 친해지고 싶다는 조여정의 의뢰를 받고 고군분투하던 윤지혁과 문상록은 조카 지율을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 순간, 약속 장소에 나타난 조카의 정체는 다름 아닌 ‘더 글로리’에서 예솔로 열연한 아역 배우 오지율이었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지율 양을 발견한 순간, 윤지혁은 하도영 캐릭터에 순간적으로 빙의된 듯 큰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빵을 바닥에 떨어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혁은 아련한 눈빛으로 “그러니까 네가 예솔...”이라고 본명을 부르려다 황급히 정신을 차린 뒤, “yes or no로 대답해 줄래 지율아? 혹시 여정 이모랑 같이 하고 싶은 거 있어?”라며 억지 언어유희로 질문을 건넸다.

이에 지율 양은 차분하고 똑 부러지는 말투로 “No요. 딱히 없어요. 그리고 저 내년에 중학교 갈 준비해야 해서 이모랑 놀 시간이 별로 없어요”라고 답했다. 윤지혁은 듯 애틋하게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해? 잘 컸네, 잘 컸어...”라고 읊조리다 문상록의 눈치를 보며 “아니, 우 동네 상권이 잘 컸다고”라며 다급히 변명을 늘어놓아 폭소를 유발했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이처럼 흥신소 소장 윤지혁과 딸바보 하도영의 자아를 수시로 오가며 웃음을 안긴 정성일은, 지율 양이 좋아하는 뷰티 유튜버의 채널에 조여정이 게스트로 출연하도록 다리를 놓으며 이모와 조카의 사이를 개선하려 했다. 그러나 출연 후 조여정의 인기가 너무 높아져 오히려 얼굴을 보기 어려워지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문상록은 지율 양에게 “온 김에 삼촌하고 저녁이나 먹고 좀 더 놀다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지율 양은 “일주일에 한번 가는 논술학원 가는 날이라서 안된다“고 잘랐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

똑 부러진 지율 양의 모습에 윤지혁은 “참 잘 컸다”라며 수상할 정도로 대견해하는 눈빛을 보냈고, 멀어지는 뒷모습을 향해 “지율아 잘 가. 행복해!”라는 인사를 전해 ‘더 글로리’의 여운을 이어갔다.

마치 평행세계에서 하도영과 예솔이가 재회한 듯한 특별한 만남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내 마음속 하도영이랑 예솔이가 여기서는 둘 다 행복해 보여서 너무 좋다”, “이 세계관 진짜 최고다, 다음엔 엄마(임지연)랑 셋이 만나자” 등 유쾌하고도 반가운 마음이 가득 담긴 감상평을 남기며 두 사람의 재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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